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개발 착수…2027년 첫 발사 목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KPS 개발사업본부 출범식 참석

우리나라가 항법위성 개발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1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열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사업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KPS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2∼2035년 총 3조 7천23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PS 위성시스템과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한다.

총 8기의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며 첫 항법위성 1호기 발사는 2027년, 시범 서비스는 2034년에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지구관측위성을 개발해 왔지만 항법위성 개발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위성항법분야의 기술과 경험이 가장 풍부한 미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KPS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곳은 항우연 내 설치된 독립사업본부인 KPS개발사업본부다.

KPS는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내비게이션 등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일반 국민 누구나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기존보다 훨씬 정확한 미터(m)급·센티미터(㎝)급 서비스를 제공해 자율차·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등 향후 우주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KPS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각 연구개발기관, 전문기관, 부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KPS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이자 4차 산업혁명 신산업에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KPS를 필두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 한미 정상회담의 우주분야 후속조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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