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한반도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현상 연구

[국민 생활 도움 주는 과학기술센터] (6) 국제기후환경센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공공기관 활동이 침체되어 있지만, 이전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는 기관도 있다. 바로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설립된 ‘국제기후환경센터(ICEC)’다.

코로나19의 근본적 발생 원인도 결국은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파괴에는 의견이 높아지고 가운데, 국제기후환경센터는 코로나19 사태 및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린 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기후환경센터는 기후변화에 맞설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 국제기후환경센터

실제로 국제기후환경센터는 최근 그린 뉴딜 추진단과 기획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추진단과 위원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후 위기 대응과 그린 뉴딜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한반도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현상 연구

국제기후환경센터는 광역시로는 국내 최초로 광주광역시가 설립한 재단법인 형태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기관이다. 기후변화의 재앙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의 비전 역시 광주광역시가 지향하는 탄소중립도시와 글로벌 녹색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반도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현상을 연구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본연의 연구활동 외에 기후변화와 관련된 교육 및 국제협력 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교육으로는 다양한 기후환경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교육은 물론, ‘기후·에너지 JOB 스쿨’을 통해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이론 및 현장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교육체험관은 기후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물리적 체험 공간이다 ⓒ 국제기후환경센터

특히 ‘기후변화 교육체험관’과 ‘기후변화교육 e-정보센터’는 국제기후환경센터가 자랑하는 기후변화 교육 전문 인프라다. 기후변화 교육체험관이 물리적 체험 공간이라면, 기후변화교육 e-정보센터는 온라인 상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기후변화 교육체험관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그로 인해 지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배우며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저탄소 녹색실천 방안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후변화 및 에너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태양광과 지열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 견학 및 주변 환경 관련 시설과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반면에 기후변화교육 e-정보센터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교육의 활성화 및 체계화를 위해 센터가 직접 개발한 기후변화 교육 교재 및 교구, 놀이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과 융합된 그린 뉴딜 사업 추진 예정

기후변화 관련 교육과 함께 국제기후환경센터가 집중하고 있는 국제협력 업무로는 ‘도시환경협약(UEA)’이 꼽힌다. UEA(Urban Environmental Accords)는 도시 단위의 환경개선 및 기후 활동을 주도하는 세계도시 연합체 성격을 지닌 연합체다.

지난 2005년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53개 도시 정상들이 모여 UEA를 탄생시켰다. 7개 분야 21개 항목의 기후변화 관련 지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는 협약이다.

현재 국제기후환경센터가 UEA 회원 도시들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는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지 못한 UEA 회원도시에 정수처리장치를 보급하는 사업이 있다. 회원 도시들 중에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 대부분은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국제기후환경센터는 전 세계 도시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서 온실가스 예측 및 진단(GPD)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도시환경협약 로드맵은 국제기후환경센터의 미래이기도 하다 ⓒ 국제기후환경센터

이처럼 국제기후환경센터는 연구 외에 교육 및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그린 뉴딜 사업까지 추가하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김재호 국제기후환경센터 전략기획실 실장은 “센터가 추진 중인 그린 뉴딜 사업은 디지털과 융합된 새로운 개념”이라고 소개하며 “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녹색산업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실장의 설명에 의하면 국제기후환경센터가 준비하고 있는 그린 뉴딜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면서 AI가 해석하는 기후변화 예측 및 진단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센터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실장은 “그린 뉴딜 사업을 추진할 사업단은 디지털과 그린 뉴딜 관련 미래성장 사업을 기획하고 발굴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 등 새로운 형태의 그린 뉴딜 정책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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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 박한얼 2020년 8월 2일11:47 오후

    이상기후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윌 나라도 국제기후환경센터를 만들어 기후변화를 대응하는 기관이 필요합니다.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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