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파스와 핫파스, 어떤 처치에 효과가 있을까?

[보(건)의(학)도감] 급성 통증에는 쿨파스를, 만성 통증 및 국소 진통에는 핫파스를

파스는 삠,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통, 어깨결림, 신경통 등에 쓰이는 소염·진통제다. 방법에 따라 피부에 붙이는 경고제, 피부에 뿌리는 에어로솔제,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액제 총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피부에 사용하는 외용제로,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처치함으로써 그 부위의 고통을 경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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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핫? 어떤 파스를 사용해야 할까?

우리는 다양한 증상에 따라 파스를 사용하곤 한다. 이때, 쿨파스를 사용하느냐, 핫파스를 사용하느냐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쿨파스는 ‘멘톨’이나 ‘캄파’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핫파스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성분이 함유돼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두 종류 모두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나, 지속적인 사용은 지양한다.

쿨파스는 급성 통증인 갑작스러운 타박상, 삐끗한 관절 등 고통이 심할 때의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멘톨 성분은 페퍼민트 또는 기타 민트 오일에서 분리할 수 있는 알코올로, 냉찜질할 수 있어 진통 작용이 효과적이다. 또한, 쿨링 효과로 관절이나 통증 부위의 열을 식혀 혈관을 수축하기에 지혈을 도와주기도 한다. 특히 심하지 않은 타박상이나 멍들고 가벼운 염좌, 붓기가 있을 때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핫파스는 만성 통증이나 국소 진통을 동반하는 가벼운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도움이 된다. 핫파스를 구성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성분은 온기를 발생시켜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끔 해 진통 효과가 높다. 하지만, 부기가 심하고 관절에 염증이 있는 경우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또한, 타박상 초기에 핫파스 사용 시 손상 부위의 모세혈관이 확장돼 부종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파스는 일시적인 통증을 잡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증상에 맞게 의료진과 상의 후 파스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파스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손상된 피부나 피부질환 부위에는 부치지 말 것, 동일한 부위에 반복해서 사용하지 말 것, 눈이나 코 등의 점막에 닿지 않게 할 것, 파스 제거 시 피부가 손상되지 않게 주의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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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의 성분, 효과, 제형에 따라 알맞게 사용해야
– 제품(성분)

파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함유 제제, 살리실산 함유 제제, 한방 섬유 함유 제제’ 총 3가지 성분으로 구분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 발열, 통증 감각을 매개하는 화학전달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생성되는 데 필요한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를 저해해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이 억제되며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힌다. 제품으로는 트라스트패취(피록시캄), 케토톱 플라스타 및 케펜텍 플라스타(케토프로펜), 페노크린 첩부제(플루르비프로펜), 레녹스 카타플라스마(록소프로펜), 신신 디펜쿨 플라스타(디클로페낙), 류파프 카타플라스마(펠비낙), 인타신 첩부제(인도메타신)가 있다.

살리실산은 피부 3~4mm 깊이로 흡수돼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고 피부 자극 효과가 있어 반대자극제의 역할을 한다. 반대자극제는 아픈 부위를 자극해 통증으로 인한 아픔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제품으로는 살리실산과 그 외의 성분이 함유된 아렉스, 제놀쿨 카타플라스마, 미니온 플라스타가 있다. 마지막으로 한방 성분으로는 치자와 황백이 가장 중요 성분으로 꼽힌다.

모두 혈열을 완화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나 만성적인 통증에 효과가 좋다. 제품으로는 황백과 치자를 주성분으로 하는 동의고 카타플라스마와 위령선, 목별자, 피마자를 주성분으로 하는 맨담네오한방첩부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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