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 환자 혈장 속 항체, 성별·나이 따라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의 혈장 속 항체의 양(amount)과 질(quality)은 환자의 성별, 나이, 중증도(severity)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의 사브라 클라인 분자 미생물학·면역학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 126명의 회복기 혈장(convalescent plasma)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성별, 연령, 중증도 등 3가지 특징에 따라 항체의 양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1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나이가 많고 남성이고 증상이 심한 환자가 항체 반응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평균적으로는 증상이 심했던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와 결합하는 ‘스파이크'(spike) 단백질에 대항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중화시키는 항체가 현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나이가 많거나 남성이라는 다른 두 가지 특징은 중증도보다는 면역반응의 강도가 낮았다.

이는 코로나19의 중증도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따라서 항체의 양과 질이 떨어지는 회복자의 혈장은 다른 환자 치료나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연구학회(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Investigation) 학술지 ‘임상 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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