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온라인 과학 콘텐츠로 극복하자

사이언스올, AR 교육부터 실험 영상까지…다양한 자료 제공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방콕’에 지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회사, 학교, 행사 현장 등 인파가 모이는 곳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많은 이들이 문화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 이는 과학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과학포털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이 그것.

1999년 오픈 이래 20여 년간 과학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사이언스올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 콘텐츠 전문 포털이다. 작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인 ‘웹어워드 코리아 2019’에서  전문정보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사이언스올을 통해 온라인에서 과학문화 및 과학교육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종합안내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 사이언스올 홈페이지 캡처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사이언스올을 통해 온라인에서 과학문화 및 과학교육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종합안내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과학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학부모 및 학생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려 한다”며 “특히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의 경우, 폭넓은 자기 주도 활동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R‧VR 통해 과학의 세계로 ‘풍덩’, 사이언스 레벨업

현재 사이언스올 종합안내페이지에서는 ‘Playing with Science(과학과 함께 신나게 놀아봐요)’, ‘Reading Science(읽고 느끼는 과학)’, ‘Watching & Listening Science(보고 들으며 함께하는 과학)’이라는 3개의 섹션을 통해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놀고, 읽고, 들으며 과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라는 취지다.

현재 사이언스올 종합안내페이지에서는 ‘Playing with Science(과학과 함께 신나게 놀아봐요)’, ‘Reading Science(읽고 느끼는 과학)’,‘Watching & Listening Science(보고 들으며 함께하는 과학)’이라는 3개의 섹션을 통해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사이언스올 홈페이지 캡처

‘Playing with Science(과학과 함께 신나게 놀아봐요)’ 섹션에서는 ‘과학·수학·SW 교육자료’, ‘사이언스 레벨업’, ‘사이언스웹툰’, 국립중앙과학관이 제공하는 ‘e과학기술자료관’ 등이 준비돼 있다.

이중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과학 학습 플랫폼인 ‘사이언스 레벨업’이다. 3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증강현실(AR)로 구현해 면밀히 관찰하는가 하면, 전자기 유도, 태양계와 별 등 다양한 과학 내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 특히 많은 콘텐츠가 그대로 교과과정과 연결돼 가정에서 수준 높은 과학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1만 2000 건이 넘어가는 과학·수학·SW 교육자료 역시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초‧중‧고 교과 과정에 맞춰 서비스되는 해당 콘텐츠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강의 영상 및 첨부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사들을 위한 각종 교수‧학습 자료까지 갖추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과학 학습 플랫폼인 ‘사이언스 레벨업’에서는 3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증강현실(AR)로 구현하는 등 다양한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사이언스올 홈페이지 캡처

‘크레이지’ 실험부터 양자역학 강의까지…다양한 콘텐츠 준비

‘Watching & Listening Science(보고 들으며 함께하는 과학)’ 섹션 역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YTN과 함께 하는 과학 전문 방송 ‘사이언스 TV: YTN SCIENCE’, 과학 팟캐스트 ‘과장창’, 연구자와 청소년이 함께 과학이야기를 들려주는 ‘패임랩? 톡신?!’ 등 다양한 과학 소통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이중 사이언스 TV: YTN SCIENCE 콘텐츠 중에서는 ‘지헌이네 과학만사성’과 ‘수상한 비디오 크레이지 S’가 추천할 만하다. 신개념 과학실험 관찰예능 ‘지헌이네 과학만사성’은 개그맨 오지헌과 그의 가족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과학실험 도전기다. 톡톡 튀는 과학실험으로 일상 속 과학 원리를 밝혀내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과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과학 팟캐스트 ‘과장창’은 인문학‧영화 등에 숨은 과학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준다. ⓒ 사이언스올 홈페이지 캡처

‘수상한 비디오 크레이지 S’에서는 높은 구독자를 보유한 3인의 과학크리에이터가 실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파헤친다. 과자 태운 불로 고기를 구우면서 과자 속 기름의 정체를 확인하고, 오징어의 정자를 직접 찾아보는 등 말 그대로 ‘크레이지’한 실험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구리를 직접 냉동시켜보면서 냉동인간의 원리를 파악하고 종이비행기 경주를 통해 항력의 작용을 알아보는 등 과학적인 고증 역시 탄탄하다.

1분과학, 과학쿠키, 사물궁이 등 유명 과학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각종 유튜브 채널도 한데 모아져있다. 일상 속 과학적 궁금함을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설명하고, 직접 만든 각종 작품을 통해 과학을 유쾌하게 즐기며, 양자역학 등 어려운 주제를 차분하게 풀어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을 나누는 크리에이터들이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이 밖에도 ‘Reading Science(읽고 느끼는 과학)’ 섹션에서는 최신 과학기술 소식을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한다.

일상 속 과학적 궁금함을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설명하는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 유튜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 캡처

스마트폰으로 이용 시 데이터 요금 없애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사이언스올 이용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되지 않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와의 협조에 의한 것으로 별도 신청 없이도 서비스되지만, 사이언스올 외부 사이트로 링크 연결 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과학문화 자료를 한데 모은 사이언스올 포털이 학교 수업의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과학문화 종합안내페이지 구축을 계기로 온라인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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