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로 산업 재해 줄인다

국제 안전보건전시회…신기술·정보 교류

우리는 지금껏 ‘안전’을 소홀히 발생하는 안타까운 산업 재해 사례를 수도 없이 접해왔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2019 국제 안전보건전시회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안전보호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보건시장의 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안전보건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지식·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안전보건 관련 세미나와 안전 연극 그리고 안전보건 채용 박람회 등의 행사들이 더해진 이유가 그 때문이었다.

참여 업체들의 참여 취지 또한 행사 취지와 일맥상통했다.

전시에 나온 방재 제품 업체 하니웰의 김승현 팀장은 “산업 자체가 더 높이 더 깊게 더 빨리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구축이 되지 않은 실정입니다”라며 “이번 전시에서 제품을 소개할 뿐 아니라 제품의 정확한 사용법을 알리고 위험 개선 설루션 제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8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의 특징은 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는 점이다. VR안전 체험과 로봇 관련 제품, 그리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제품 등이 그것이다.

VR안전 체험은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해 보는 것으로,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만들어졌다. ‘솔트 웍스’의 제품은 추락과 낙하물 그리고 감전과 리프트 체험이 모두 가능한 것이었다.

추락과 낙하물, 그리고 감전과 리프트 등의 VR 안전 체엄을 하고 있는 참가자ⓒ김민아

추락과 낙하물, 그리고 감전과 리프트 등의 VR 안전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 ⓒ김민아

산업 안전 장비업체인 ‘성광택크’는 로봇 방열복 등을 선보였다. 로봇 방열복은 산업용 로봇에 입히는 방열복으로 로봇에서 나는 복사열이 작업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도록 하기 위한 제품이다.

업체 관계자가 로봇 방열복 앞에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민아

업체 관계자가 로봇 방열복 앞에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민아

로봇 방열복에는 섬세한 로봇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소재인 아라미드 케블라가 이용됐다. 또한 자바라 기술은 로봇의 속도에 맞춰 관절 부분을 자유자재로 늘렸다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케이투세이프티의 스마트 발열조끼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제품으로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온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케이투 세이프티의 관계자가 스마트 발열 조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민아

케이투 세이프티의 관계자가 스마트 발열 조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민아

이외에도 협소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신제품들 역시 이번 전시의 특징이었다. 하니웰은 작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추락 사고에 대비해 좁은 공간에서 구조를 가능하게 한 제품 ‘듀라 호이스트’를 선보였다.

하니웰의 '듀라 호이스트'ⓒ김민아

하니웰의 ‘듀라 호이스트’ⓒ김민아

‘듀라호이스트’는  공간이 협소해 삼각대를 설치하기 힘든 곳의 입구나 내부에 어댑터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리켄케이키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휴대용 가스 측정기GX-3R은 100g의 작고 가벼운 형태로 만들어져 밀폐 공간에서 가스 측정이 용이하다.

한편 부대 행사로 안전보건 채용 박람회에는 AI가 활용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취업준비생의 자기소개서 내용을 분석해 지원자의 성향을 분석하고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첨삭하는 역할을 해주는 AI 프로그램은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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