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창업을 하려면 뱁슨 대학에 가라

[세계 창업교육 현장] 세계 창업교육 현장 (29)

창업 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는 뱁슨 칼리지 사이트. 학생들이 창업하고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http://www.babson.edu/

창업 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는 뱁슨 칼리지 사이트. 학생들이 창업하고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http://www.babson.edu/

뱁슨 컬리지(Babson College)는 미국 매서추세츠 주 보스톤 인근에 소재한 사립대학이다. 미국에서 저명한 명문 대학 중의 하나다.

이 학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이 창업 교육이다. 지난 2012년 유에스 월드 & 리포트 지가, MBA 부문 최고의 우수대학으로 선정할 정도로 차별화된 창업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교육 대상도 다양하다. 컬리지 학생들 외에 교원 대상의 창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 따르면 뱁슨 칼리지의 창업 교육은 크게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Price-Babson ▲Modules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Global Symposia ▲See Asia 등을 말한다.

뱁슨 칼리지 만의 독특한 창업교육 진행

‘프라이스 뱁슨(Price-Babson)’은 198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뱁슨 칼리지의 대표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0년 간 3200명의 창업 교육자들, 750개의 교육관련 정부 기관에서 온 창업가들, 68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매년 겨울과 봄에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데 참가비는 1인당 3150달러(한화 약 330만원)이다. 여기에는 숙식, 프로그램 자료, 이브닝 리셉션 등의 참가비용이 포함돼 있다. 등록은 선착순이며 60명의 인원 제한이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ET&A(Entrepreneurial Thought and Action)’라고 불리는 뱁슨 칼리지만의 창업교육을 받으며, 관련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최신 이론과 접근법을 교육받으면서 동시에 교육받은 내용을 실습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이론‧학술적인 부분을 맡고 있는 사람과 실무 부문을 맡고 있는 사람이 반드시 팀을 이루어야 하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돼야 좋은 창업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뱁슨 칼리지의 교육 철학이기도 하다.

커리큘럼을 크게 ‘콘텐트 토픽스(Content Topics)’와 ‘프로세스 토픽스(Process Topics)’로 나누어 진다.

‘콘텐트 토픽스’에는 창업가적 생각과 실천(Entrepreneurial Thought and Action), 창업  정신의 교육 생태계(Entrepreneurship Education Ecosystems), 아이디어 생성(Idea Generation), 디자인 발상(Design Thinking) 등이 포함돼 있다.

‘프로세스 토픽스’에는 경험과 행동 기반 교육법(Experiential and Action Learning Pedagogies), 기업가적으로 가르치기(Teaching Entrepreneurial), 사레 기반 교육(Case Method Teaching), 교실 내 도전 관리(Managing Classroom Challengers), 커리큘럼과 코스 디자인(Curriculum and Course Design)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커리큘럼    

‘씨 아시아(See Asia)’ 프로그램은 ‘프라이스 뱁슨’에서 파생돼 나온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권 대학에서 기업가정신을 교육하고 있는 교수와 교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프라이스 뱁슨’과 마찬가지로 ‘ET&A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교육 역시 같은 장소인 ‘프라이스 뱁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컨퍼런스 센터에서 함께 진행한다. 그러나 교육 기간은 ‘프라이스 뱁슨’보다 두 배 이상 길고, 참가 비용 역시 9800달러(한화 약 1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모든 강의를 영어로 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고급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자들이 소속 기관으로부터 반드시 참가비와 여비를 지원받아야 한다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다.

뱁슨 대학에서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들을 추천하고, 선발한다. 참가자의 학문적 성취도, 교육 참가자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교육 현장에서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인원을 선발한다.

커리큘럼 중 ‘콘텐트 토픽스’를 보면 ET&A 방식의 철학(The Philosophy of Entrepreneurial Thought and Action), 학술적 기업가 생태계의 구성 요소(Components of an academic entrepreneurial acosystem),  디자인 발상(Design Thinking)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세스 토픽스’에는 경험과 행동 기반 교육법(Experiential and Action Learning Pedagogies), 기업가적으로 가르치기(Teaching Entrepreneurially), 기업가정신 교육 방법론(Teaching entrepreneurship as a method), 기업가적 사고방식 개발(Develping an entrepreneurial mindset among students)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99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뱁슨 칼리지의 창업 교육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우수 커리큘럼이다. 지금까지 수천 개의 벤처 기업을 창업할 정도로 높은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창업을 하려면 뱁슨 대학으로 가라고 할 만큼 시류에 맞는 창업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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