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정 로켓 33개월 만에 100회 발사…역대 최단 기록

중국의 운반 로켓인 장정(長征)이 2년 9개월 만에 100회 발사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13일 관영 인민망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정 계열 로켓인 장정-4B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2019년 3월 31일 이후 2년 9개월 만에 100회(301∼400회) 발사에 성공했다.

이는 이전 100회 발사 최단 기록인 4년 3개월을 18개월이나 앞당기는 기록이다.

장정 계열 로켓은 1970년 4월 24일 장정-1호 발사 이후 현재까지 총 400회가 발사됐다.

중국 우주 당국은 장정-1호부터 장정 3A까지 첫 100회 발사에 37년이 걸렸고, 101∼200회 7년 6개월, 201∼300회 4년 3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장정 로켓은 중국 우주산업의 주력 로켓으로 역대 중국에서 발사된 로켓의 92.1%를 차지한다.

장정 로켓은 중국 톈허(天河)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선저우 유인우주선, 창어(嫦娥)-5호 달 탐사선 등을 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장정 계열 로켓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국에서 자체 제작하고 통제가 가능한 기술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장정 계열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모델의 로켓은 90m 높이의 3단 모델로 지구 궤도에 70t, 달 궤도에도 25t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중국발사체기술학회(CALT) 관계자는 “이 로켓은 중국의 유인 달 탐사 능력의 빈 곳을 메우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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