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연안에 ‘생태도시’ 건설

총밍구 일대 ‘생태환경보존특구’로 지정

중국 상하이(上海) 총밍구(崇明区) 일대에 일명 ‘생태 도시(ECO-city)’ 건설에 대한 보폭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중국 동부 해안의 상하이시 총밍구 일대를 ‘생태환경보존특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을 일반에 공고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생태도시’는 도시 안에서의 에너지 자립,  보행의 확대, 자동차 이용 최소화, 로컬푸드, 환경의식제고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상하이(上海) 총밍구(崇明区)일대에 일명 ‘생태 도시(ECO-city)’ 건설 움직임이 한창이다. @

상하이(上海) 총밍구(崇明区)일대에 일명 ‘생태 도시(ECO-city)’ 건설 움직임이 한창이다. @ 동방망(东方网)

이에 따라 총밍구 ‘자연보호구역’ 일대에는 특단의 조치로 대형 공장설비 및 시설 운영이 전면 금지가 내려졌다. 또 이 일대에서 운영 중인 중대형급 목장, 농장 시설 등에 대해서는 일명 ‘양무(两无)’ 정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무정책’은 이 지역내에서의 화학 농약과 화학재료 등의 생산 및 배포 등이 일체 금지되는것을 골자로 한 정책이다.

특히 총밍구 동부 일대에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화철갑상어’ 서식지를 중심으로 생태환경보호 특구 지정 및 운영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는 중국내에서 일명 ‘물속의 팬더’로 불리는 중화철갑상어는 국보급 천연기념물로 지정, 정부에 의한 지속적인 증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 30여년 동안 일명 ‘중화철갑 상어 연구소’를 운영하는 삼협그룹을 지원, 지속적인 중화철갑상어 종의 증식 및 방류를 유지해왔다. 실제로 지난 1984년 처음 시작된 중화철갑상어에 대한 방류 정책은 지난해까지 총 500만 마리를 증식, 방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14년에는 길이 3.41m, 무게 310kg의 중화철갑상어를창장(长江) 유역에서 포획,창장수산연구소와 베이징 수족관 등에서 지속적인 요양을 이어온 바 있다.

화학 농약과 화학 비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작물 재배가 한창인 생태보존특구 지도와 이 곳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물 ‘총밍따미(崇明大米)’. @

화학 농약과 화학 비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작물 재배가 한창인 생태보존특구 지도와 이 곳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물 ‘총밍따미(崇明大米)’. @ 동방망(东方网)

이 뿐만이 아니다. 이 일대에서 운영 중인 농장을 중심으로 약 150여 종의 유기농 농작물은 재배,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화학 농약과 화학 비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작물은 ‘인터넷+농업’ 정책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 해당 온라인 유통망은 지역 농가와 관할 지역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중흥농업협동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충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현재 이 일대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 농업을 활용하는 농가는 약 5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총밍구가 소재한 상하이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보존 구역 지정은 점차 확대를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상하이 외곽에 소재한 강옌전루위촌(港沿镇鲁玙村) 일대에는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초점을 맞춘 저탄소도시구축을 위한 생태보존 공동주택이 대거 건설될 전망이다.

이는 중국내에서 첫번째로 시도된 생태 보존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구역 설정 정책으로 꼽힌다.

생태 도시 건설시찰 중인 상하이 시위원회위원들과 잉용(应勇)시장(가운데)의 모습. @

생태 도시 건설시찰 중인 상하이 시위원회위원들과 잉용(应勇)시장(가운데)의 모습. ⓒ 소후닷컴(sohu.com)

해당 공동주택 지구는 약 86㎢ 규모로 구축, 에너지 및 폐기물관리, 에너지순환시설구축, 지속가능한 건축설계, 인프라 및 커뮤니티 운영 등을 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상하이 발전개혁위원회와 환경보호총국, 생태공업원, 건설부 등과 공동으로 운영, 오는 2055년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될 방침이다.

특히 시정부는 이 일대에 최종적으로 중산층 8만 가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 내 모든 구역에서 500m 내에 수상택시나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대중교통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생태농업 지역에 대해서는 유기농 농업환경을 구축하고 이 일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서는 비료, 바이오 에너지로 환원할 방침이다.

도시 쓰레기는 발생 즉시 각 가정에 매설된 파이프를 통해 재활용 처리시설로 이동, 도시 내부에서 생산된 쓰레기에 대해 100%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구역에 자리한 건물내에는 태양광 패널 설치및 풍력발전, 바이오에너지 활용 등을통해 지역에너지의 상당수를 생태 에너지 활용을 통해 충당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내에는 약 360여 곳의 생태도시 프로젝트가 진행, 기후 변화,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에 대처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총밍구 지방 정부 관계자는 “’인터넷+농업’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더불어 생태환경 보존이라는 사명을 현실화 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지역 거주민의 경제 활동과 생태 보존이라는 두 가지 쟁점을 개척,세계적인 규모의 생태지구 건설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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