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이 도내 공공미술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실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제주현대미술관은 다음 달 27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VR 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전시인 ‘제주의 자연, 현대미술을 품다’라는 주제전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을 미디어 아트 등을 활용해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첫 번째 구역인 ‘현대미술과 숨 쉬는 제주’에서는 김시연·박서은 작가의 특별기획전 ‘숲이라는 이름에 묻힌 나무’와 소장품전 ‘살아있는 작품’ 등 두 개의 미디어 아트 전시가 진행된다.
이 구역 관람객은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웅장한 사운드에 눈과 귀를 사로잡히게 된다.
두 번째 구역인 ‘바람, 놀다’는 소장품 중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꾸며진다. 세 번째 구역 ‘미러 룸’은 거울로 구성된 방에 소장품을 내걸어 기존 작품을 색다른 시선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현대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저지문화예술마을과 연계한 아트이음길도 조성해 운영한다.
아트이음길은 ‘AR문화예술체험-저지에서 걷다’라는 휴대전화 앱을 활용해 저지문화예술마을의 정보를 얻고 추천 동선을 체험해 보는 AR 도슨트 콘텐츠다.
현대미술관은 정식 전시 개막과 아트이음길 운영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 인원은 1회 20∼25명 내외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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