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호기심, 과학으로 답하다

[2019 우수과학도서] 2019우수과학도서 / 과학이 답!

과학이 답!  ⓒ 출판사 클

과학이 답! ⓒ 출판사 클

“아빠, 우주에는 다 합쳐서 별이 몇 개나 있어요?”

“그런데 달은 어디에서 왔어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법한 엉뚱한 호기심들, 이 책에서는 20가지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과학으로 답을 제시한다. 또한, 물리학뿐 아니라 생물학과 수학, 심지어 사회과학 분야 질문까지 다룬다.

저자가 어린 딸들과 나누는 가벼운 대화로 시작하지만, 진화의 신비, 힉스 보존 입자 등 깊이 있는 과학 이론도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하나의 질문씩 풀어가는 설명으로, 순서에 상관없이 흥미에 따라 선택하며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책의 저자인 프랑스 물리학자 다비드 루아프르는 현직 물리학자이며 구독자가 67만 명에 달하는 유튜버이다. 낮에는 물리연구로 밤에는 과학 대중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먼저 블로그를 열었고, 몇 년 후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자신에게 있어 과학 대중화 작업은 ‘작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시도’라고 말하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릴 법한 질문이 가득하다  ⓒ출판사 클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릴 법한 질문이 가득하다 ⓒ출판사 클

저자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더 이상 ‘학자’가 되기를 꿈꾸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그가 더욱 과학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에게도 해당한다. 예전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초등학생에게 장래 희망을 묻는다면 초등생 상당수가 과학자라고 했지만, 이제는 그 수가 너무도 적다.

물론 과학자가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과학과 기술이 점점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데도 과학에 관한 문화는 너무나도 부족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20가지의 질문을 보고 있자면, 어렸을 때 막연하게 호기심을 품던 유년시절의 나와도 조우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려고 오랫동안 과학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아마도 호기심을 품고 있는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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