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미래, 과학기술에 달렸다”… STS 포럼 개최

Vol 29-1.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 과학기술 영향력 논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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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동향]

매년 10월 진행되는 STS포럼(Science and Technology in Society)은 과학자, 기업인, 연구자, 언론인 등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이들은 포럼을 통해 과학기술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고,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10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포럼에는 노벨상 수상자 25명을 포함, 125개국 1,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과학과 기술’이라는 주제로 코미야마 히로시 STS포럼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히로시 회장은 과학기술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과학기술은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길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이 중요하다”고 피력하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각국의 이니셔티브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세션은 의장인 헨리 매키넬(Henry A. Mckinnell) 박사의 주도하에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위기 해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장기적 관점과 계획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교육 및 자원에 대한 접근성 격차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19 팬데믹은 교육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연사들은 그 극복을 위해 학계, 지역사회, 지방 정부, 국가 등 다양한 주체의 노력을 요구했다. 더불어 “연구자와 교육자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원격 학습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교육 시스템 재구성에 대한 이상적인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팬데믹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관련 전문가는 “과학자들의 오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예방, 준비 및 대응 과정 전반적으로 미숙했다”며 “잠재적인 미래 감염병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들은 “과학을 정책 결정의 중심에 두고, 유연한 마음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안티 백신 및 거짓뉴스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연사들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소셜 미디어의 힘에 주목해야 한다”며 일제히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대중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황 분석]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0월 15일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발대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네트워크의 목적은 과학기술과 사회의 이슈를 발굴·연구하는 한편, 공론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컨퍼런스 자리에서 ‘과학과 사회의 접점으로서의 과학문화’, ‘팬데믹과 과학기술’, ‘팬데믹을 통해 무엇을 성찰할 것인가?’ 등 다양한 주제 관련 사례들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과학문화와 사회 간 소통은 우리 사회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점]

사회에 중대한 위기가 생겼을 때, 비로소 우리는 소통하고 협력한다. 하지만 위기가 없을 때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선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바람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서로 간에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더 중요해진 지금, 다양한 사회 이슈들에 대해 다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이 글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동향리포트’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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