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탐욕에 슬픈 진화’…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연합뉴스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고롱고사 국립공원에서 상아(엄니) 없이 태어난 암컷 우두머리가 새끼 두 마리를 돌보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의 로버트 프링글 교수 등은 21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1977∼1992년 모잠비크 내전 기간 상아 밀렵이 성행하면서 암컷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의 진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밀렵 탓에 상아 없이 태어난 코끼리가 늘었다는 연구 결과다. 상아는 코끼리가 땅속의 먹을 것을 파내고 나무껍질을 벗기는 등 다목적 도구로 쓰인다. 상아가 없는 코끼리의 증가는 식물 종 구성 등 다른 생태계 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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