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과학 축제 창의력 ‘쑥쑥’

과천과학관 과학문화축제 현장

“자~ 이리로 와서 드론을 날려보세요”

드론 날리기 체험 장에 줄을 선 아이들에게 사뭇 진지함이 느껴진다. 평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아닌 새로운 녀석을 조정해볼 수 있는 기회에 설래임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쯤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우물쭈물하자 함께 온 부모님이 아이들을 격려한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드론을 날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다가 이내 자신감을 얻고 즐거워했다. ⓒ 김지혜/ScienceTimes

아빠와 아들이 함께 드론을 날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다가 이내 자신감을 얻고 즐거워했다. ⓒ 김지혜/ScienceTimes

 

아이들과 드론날리기 체험을 하기 위해 부모님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 행사장 이곳저곳 체험장에는 체험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부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아이들과 드론날리기 체험을 하기 위해 부모님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 행사장 이곳저곳 체험장에는 체험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부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부모님과 함께 드론 조종기를 손에 잡은 아이들은 프로그램 운영자의 설명을 듣고 드론을 날려보지만 처음 해보는 드론 날리기가 어려운 지 쉽지 않다. 그러자 아빠가 나서 아들의 조종기를 대신 조종해 준다. 처음 접해보는 드론을 조종하는 것은 아빠에게도 설래이는 경험이다. 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신이나 아들의 조종기를 뺏어들기도 했다. 이렇게 또 한 가족의 추억이 만들어졌다.

따스한 봄날, 가족들이 과천과학관으로 모여들었다. 자녀들과 주말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2일~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4회 과학문화축제를 찾은 것인데 처음에는 동물원, 놀이동산에 가자고 떼쓰던 아이들은 축제 장에 마련된 드론이나 로봇 체험을 즐기며 과학에 훔뻑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드론, VR 등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과학의 원리를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과학 문화 확산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어렸을때부터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미래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 축제는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들이 함께 가상현실 체험을 해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가족들이 함께 가상현실 체험을 해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가족들이 함께 가상현실 체험을 해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김지혜/ ScienceTimes

가족들이 함께 가상현실 체험을 해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김지혜/ ScienceTimes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축제 현장에 마련된 가상현실 체험관에는 VR기기를 쓴 아이들이 화면 속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신기술을 접했다.

가상현실 체험 뿐 아니라 블럭으로 된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는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만든 물개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로봇을 만들고 VR기기를 체험해 본 아이들에게서 놀이공원에 가자는 투정은 사라졌다.

로봇 체험에 이어 드론 날리기 체험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드론을 조정하는 체험이 신기하긴 마찬가지였다.

미래 신기술로 손꼽히는 드론, 로봇, 가상현실 체험은 처음 접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함께하는 부모들도 신기해해 즐거움은 두배가 됐다.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으로 쉽게 배우는 과학

“건축물은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아빠, 바람으로 불을 밝힐 수 있어요?” “엄마, 수경재배가 뭐에요?”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궁금증을 갖게 하고 배우게 한다. 과학이 가족들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다.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부모들. 부모들은 한참을 줄을 서 있다가 체험이 모두 마감됐다는 사실을 알고 아쉬워 하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 김지혜/ScienceTimes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부모들. 부모들은 한참을 줄을 서 있다가 체험이 모두 마감됐다는 사실을 알고 아쉬워 하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 김지혜/ScienceTimes

생활 속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는데, 이 가족 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오픈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전 체험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체험 부스 곳곳에는 아이들에게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부모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기도 했다.

전기, 빛, 풍력에너지, 로봇 등 어려울 것 같은 과학을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개의 프로그램들은 직접 체험해 봄으로서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먼저, 32번째 한강다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은 우리 생활을 안전하게 해주는 튼튼한 구조물의 과학적 원리를 알고, 아이들이 직접 튼튼하고 아름다운 다리를 창의적으로 설계, 건설해 볼 수 있게 했다. 또 나무 공작기계를 활용해 만든 나무하우스에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풍력발전기를 만들어 LED전구를 장치하는 에코그린 하우스는 바람으로 불을 밝히는 체험을 하게 해 아이들이 에너지의 원리를 알게했다.

로봇도 직접 만들고, 우주 왕복선도 직접 만들었다. 또 수경재배 화분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친환경 전기도 만들고, 매직큐브 태양계 퍼즐도 만들었다.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김지혜/ ScienceTimes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김지혜/ ScienceTimes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드론, 수경재배, 로봇, 전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 김지혜/ScienceTimes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조준호 씨는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생활 속 과학들을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할 수 있게해 의미가 있다”며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을 통해 다양한 과학원리를 알아갈 수 있어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실에서만 접하던 과학 체험을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자 부모들과 아이들 모두 만족감이 높았다.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창작활동을 아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에서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과학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말 나들이를 온 가족들이 뿌듯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된 과학문화축제가 온 가족이 주말나들이로 나와 즐길 수 있는 즐겁고 재미난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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