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최하는 CES 2021 관전 포인트는

5G, 디지털헬스, AI 등 언택트 시대 기술 주목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사상 최초로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5세대(G) 통신,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등 비대면 기술 및 서비스가 주요 테마로 다뤄진다.

CES 참가 등록 안내 ⓒ CES 홈페이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CES는 전시, 기조 연설, 컨퍼런스, 미팅 등 모든 행사가 전면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이는 1967년 CES가 시작된 지 55년 만에 처음으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컴퓨텍스(COMPUTEX) 등 글로벌 IT 전시회 중에서도 최초다.

전시도, 회의도 100% 비대면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번 CES 2021에는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인 300여 개의 기업, 기관, 자치단체 등이 참가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네이버, 인텔, 소니, 레노버, IBM, 파나소닉, 액센추어 등과 함께 제너럴 모터스(GM),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자동차 기업도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다.

또한 CES 2021에는 100여 개 이상의 발표와 컨퍼런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버라이즌, GM, AMD, 워너미디어 등 각 산업의 대표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기조 연설을 맡았다. 또 아마존, 구글, 트위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주체로 한 컨퍼런스(Privacy and Trust with Amazon, Google and Twitter)에 참석한다.

CES 2021 참가기업들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CES 홈페이지

CTA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함으로써 MS의 애저·팀·파워플랫폼 등의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구현했다. 전시 관람, 기조연설 시청 및 질의, 비즈니스 미팅 등도 모두 MS 플랫폼 상에서 이뤄진다. 각 행사 중계에는 16개 언어로 자동 번역되는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ES 2021 참가자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최대 30일까지 전시, 기조연설 등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고 전시 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5G, 디지털 헬스, AI… 언택트 기술 경연장

게리 사피로 CTA CEO는 최근 언론 대상 메시지를 통해 “5G 네트워크, 디지털 헬스, 로봇,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과 같이 언택트 시대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및 기술이 CES 2021의 중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CES 2021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미래 기술을 시연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회장이 첫 번째 기조 연설을 맡아 원격의료, 원격교육 등 모든 언택트 기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 기술인 5G에 대해 발표하고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 이동 수단 개발 관련 GM의 전략을 밝힌다. 코리에 배리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상거래 비전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21에서 선보이는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 ⓒ LG디스플레이

이와 함께 가정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TV,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발표하는 관련 신제품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소형 LED를 이용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LG전자는 미니 LED TV인 ‘LG QNED TV’를 전시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와 휘어지고 자체적으로 소리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패널인 ’48인치 벤더블 CSO(Cinematic Sound OLED) 패널’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이 미국에 코로나19를 확산시킨 진원지라고 지목했다. CES 2020에는 161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18만 명이 참관했다. 한 전문가는 미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지난해 초 IT 산업 종사자들의 본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과 CES 참석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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