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유튜브서 실시간 스트리밍…교수와 질의응답 시간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오는 3∼4일 교내 16개 연구 현장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오픈 카이스트(OPEN KAIST) 2021’ 행사를 개최한다.
1일 KAIST에 따르면 200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2년에 한 번씩 실험실 등 연구 현장으로 방문객을 초대해 캠퍼스 내 곳곳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홈페이지(openkaist.ac.kr)에 접속한 뒤 관심 있는 연구실이 공개되는 방송 시간에 실시간 입장하면 된다.
로봇·바이오·인공지능·반도체 등 KAIST가 자랑하는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16개 학과가 참여하는데, 온라인 공개 방송에서는 해당 연구실이 주도하는 최신 기술 설명·시연·연구성과 소개·원격 체험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수·대학원생 등 연구진이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동만 KAIST 공과대학장은 “코로나19로 캠퍼스를 직접 개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온라인으로라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려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KAIST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현장에서 인류를 빛낼 100년을 준비하는 꿈과 비전을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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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그린수소 생산 기술로 불리는 물 전기분해의 효율을 높이는 전극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 연구팀은 전극 표면에 수화젤(Hydrogel)을 코팅해 물 전기분해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 전기분해는 물에 담긴 전극에 전류를 흘려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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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천문연맹(IAU, 이하 '연맹')은 외계행성계 20개의 이름을 짓는 국제공모전을 8일 연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연맹 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국제공모전 'NameExoWorlds 2022'(외계행성 이름짓기 공모전)을 소개했다. 연맹은 이 공모전을 통해 태양계 밖에 있는 항성(별)과 그 항성을 공전하는 행성으로 구성된 외계행성계 20개의 이름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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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미국에서 발사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는 우주인터넷 실험과 달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한 관측 등 임무를 맡는다. 임무 수행은 다누리가 달 상공 100km 궤도에 올해 말 성공적으로 진입한 후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기간은 내년(2023년) 초부터 말까지 1년간으로 계획돼 있다. 다만 남은 연료의 양에 따라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