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놀라운 지구의 사계절

[2019 우수과학도서]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어린왕자가 사는 B612 행성에는 계절이 없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계절’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가 첫 번째 지구 여행을 통해 지구에 ‘계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티이미지

초등학교 지구과학의 핵심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이해하는 일이다. 지구의 자전으로 낮과 밤이 생기고, 지구의 공전으로 사계절이 생긴다. 달의 모양이 30일을 주기로 변하는 것도 지구의 위성인 달의 공전 때문이다.

“낮과 밤은 왜 생길까?”,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왜 생길까?”, “달의 모양은 왜 매일매일 변할까?” 이것은 어린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아주 쉬운 질문이지만 많은 어른들은 아이의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한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가질 수 있는 “왜?”라는 호기심을, 엄마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도록 구성됐다.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여우’, ‘소행성’ 등 우리에게 친숙하고도 삶의 중요한 가치를 일깨우는 캐릭터들을 내세워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우리의 일상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내 고향 소행성 B612에는 계절이 없어. 또란, 봄이 뭐니?”

어린왕자는 첫 번째 지구 여행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두 번째 지구 여행을 계획한다. B612 행성으로 돌아와서도 첫 번째 지구 여행에서 만난 비행사 아저씨(생텍쥐페리)의 말이 계속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구를 아름답게 만드는 건 낮과 밤만이 아니란다. 지구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계절도 있거든.”

어린왕자는 B612 행성에 없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기 위해 다시 지구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공 지능 스피커 여우 또란을 만난다. 또란은 어린왕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각 계절의 특징과 계절이 생기는 이유를 쉽게 알려 준다.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 상상의집

아름답고 놀라운 지구의 사계절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지지 않은 채로 자전과 공전을 하면 계절 변화는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지구는 자전축이 23.5도 기운 상태로 태양 주변을 공전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태양빛을 받는 시간과 양이 달라진다. 그 결과, 사계절이 나타나는 것이다.

계절마다 날씨가 달라지듯 계절에 따라 그림자의 길이도 달라진다. 길어진 그림자를 보고 어린왕자는 키가 자랐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또란은 키가 자라서 그림자가 길어진 것이 아니라 겨울에 태양빛이 북반구(대한민국이 있는 곳)를 매우 비스듬하게 비추어서 그림자가 길어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니 키가 자라지 않았다고 시무룩해 하지도, 낮이 짧아서 아쉬워하지도 말라며 어린왕자를 위로한다. 즉, 인공 지능 또란이 어린왕자와 독자가 마음으로 과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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