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의 이해 ⓒ 7분의언덕
적정기술은 사회적 이슈 해결과 복지 증진에 필요한 기술이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기술이다. 적정기술은 전 세계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며, 굶주림을 해결하고 붉을 밝혀줄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적정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학기술이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적정기술이란 한 사회의 환경, 윤리, 문화, 사회, 환경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고안된 기술로, 적은 비용으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쉬우며 친환경적인 기술을 말한다.
적정기술의 대표 사례로는 개인용 정수기 라이프스트로(LifeStraw), 관개용 물펌프 머니메이커(Moneymaker), 물 운반을 위한 Q 드럼 등이 알려져 있다. 적정기술은 소외된 90%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기술로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적정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분석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 책은 에너지, 물, 도구, 건축, 농업, 보건, 교육 등 적정기술 핵심 분야의 전문가 17명이 집필한 책으로, 적정기술의 이론적 배경과 함께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교양으로서 적정기술에 대해 알고 싶은 고등학생, 대학생, 연구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자 하는 자원봉사자, NGO 활동가, 국제개발협력 활동가 모두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과학기술, 적정기술
적정기술은 저소득 국가에서 가난을 퇴치할 수 있는 과학기술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고소득 국가에서는 자급자족하는 삶을 위한 대안적 과학기술로 활용되며 교육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과학기술의 교육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적정기술은 현지 적합성, 지속가능성, 환경친화성의 조건을 만족하는 기술로, 범지구적인 관점에서 보면 더 나은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술이다. 특히 최근의 적정기술 경향은 기술의 지속가능성과 수혜자의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21세기의 과학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적정기술을 이용하여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전문가 17명이 적정기술에 대해 체계적으로 집필한 책으로, 적정기술의 개념과 역사에서 에너지, 물, 기계, 건축, 농업, 보건, 교육에 이르는 주제로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적정기술이 활용되는 지역이나 국가의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적정기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분석하면서 앞으로 적정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적정기술이란 한 사회의 환경, 윤리, 문화, 사회, 환경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고안된 기술로, 적은 비용으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쉬우며 친환경적인 기술을 말한다. ⓒ게티이미지
적정기술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전기가 없는 곳에서 휴대전화 충전에 필요한 에너지는 어떻게 얻을까?” “상하수도가 없는 곳에서 먹는 물은 어떻게 구하지?” “교과서와 책이 없는 곳에서 어떻게 교육할까?” 위와 같은 상황은 저소득 국가에서 실제로 부딪힐 수 있는 문제 상황이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적은 비용으로 유지가 가능한 방법이라야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적정기술의 접근법이다. 이 책은 에너지, 물, 도구, 건축, 농업, 보건, 교육 등 개발도상국에서 적정기술로 활용되는 주요 핵심 내용을 골라 체계적으로 엮어 적정기술 전반에 대해 골고루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단순한 사례 소개가 아니라 적정기술의 활용에 중점을 두어, 이론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심층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양으로서 적정기술에 대해 알고 싶은 고등학생, 대학생, 연구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자 하는 자원봉사자, NGO 활동가, 국제개발협력 활동가 모두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이다.
특히 과학기술과 적정기술의 관계, 그리고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과학기술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과학과 적정기술, 그리고 인권, 교육에 관한 내용까지도 책에 담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진정한 과학기술의 의미에 대해서 깨우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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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온라인 수업이 없어졌는데도 초·중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은 오히려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 대상 청소년 사이버 도박 조사에서는 3.3%가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전국 학령전환기(초4·중1·고1) 청소년 약 128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28일 실시한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39만9천129명, 중학생 43만9천655명, 고등학생 43만8천5명이
'슈퍼 박테리아'(항생제에 내성을 지녀 쉽게 제거되지 않는 세균)를 잡을 새로운 항생제를 발견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사용돼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논문을 게재해 슈퍼 박테리아를 제거할 새로운 항생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대상이 된 슈퍼 박테리아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명적인(critical) 위협'으로 규정한 박테리아다.
위 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로 전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 코넬 의대(Weill Cornell Medicine) 치료적 장기 재생 연구소(Institute for Therapeutic Organ Regeneration)의 재생의학 전문의 조 주(Joe Zhou) 교수 연구팀이 위 조직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를 재프로그램(reprogram) 해 췌장의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와 매우 흡사한 세포로 분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9일 보도했다. 위 조직에 있는 특정 줄기세포에 췌장의 베타세포 생성 유전자 발현에 관계하는 3개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s)를 주입한 결과 베타세포의 기능을 수행하는 유사 베타세포로 전환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에 더 쌓이고, 독성 또한 강해져 심장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미세플라스틱과 발암물질이 결합해 복합적인 독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0.2·1.0·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 미세플라스틱과 발암물질의 하나인 벤조안트라센(BaA)을 제브라피시에 노출했고,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작을수록 심장 기형 유발 등 BaA의 독성 영향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40세 미만이라도 건강검진 때마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는다면 갑상선암 발병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2013년 국가건강검진을 4회 이상 받은 20~39세 120만4천646명을 대상으로 5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사증후군 누적 진단이 많을수록 갑상선암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갑상선암은 과잉 진단 논란이 있었던 2015년 이후 비슷한 검진율에도 불구하고 젊은 성인의 발생률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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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수술 후 전이·재발을 막을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얻은 표면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한 지질 나노입자(AiLN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