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만나는 전자산업 진품 사료

[과학기술문화 기업사회공헌] S/I/M 전시 사료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은 초기 과학 발명가와 기업이 구축한 전자산업의 역사부터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학생과 가족 단체를 비롯하여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인류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S/I/M 온라인 전시 투어’ 연재를 통해 S/I/M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온라인 투어 영상을 소개 드렸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뮤지엄에서만 볼 수 있는 전자산업 관련 진품 사료를 만나볼까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제1관 ‘발명가의 시대’, 제2관 ‘기업혁신의 시대’, 제3관 ‘창조의 시대’, 그리고 삼성전자 역사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51 점의 전자산업 관련 사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중 무려 139 점이 진품 사료인데요. 대표적인 몇 가지를 전시관 별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제1관 ‘발명가의 시대’는 전자산업의 뿌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18세기~20세기 혁신적인 발명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1관에서는 1746년에 발명된 최초의 전기 저장 장치 라이덴병을 시작으로, 수천 번의 실험 끝에 탄생한 에디슨의 상용 백열등, 유선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가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 마르코니의 무선전신기 등의 진품 사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라이덴병(1746), 에디슨의 상용 백열등(19세기 후반), 마르코니의 무선전신기(1896)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뿐만 아니라 약 100년 전에 등장하여 당시 가사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었던 가전제품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메이태그사(Maytag)의 전기모터 세탁기, 후버사의 가정용 진공청소기, 그리고 제너럴일렉트릭사(GE)의 가정용 냉장고 모두 진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좌측부터 메이태그 전기모터 세탁기(1911), 후버 가정용 진공청소기(1908), GE 가정용 냉장고(1929)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제2관 ‘기업혁신의 시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로 인류 생활 향상에 기여한 기업의 업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2관에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세계 최초 상용 집적회로와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64M DRAM은 물론 출시 당시 최고 인기를 누렸던 TV와 모바일 제품을 진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75년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이코노 TV’는 당시 서민 가정에 가장 많이 보급된 제품으로 수많은 관람객들의 추억을 회상시키는 제품 중 하나인데요. 전원을 켜면 예열 없이 영상이 바로 나오는 순간 수상 방식의 브라운관을 적용한 이코노 TV는 전력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알뜰한 TV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이코노TV(1975), 모토로라 워키토키(1943), 노키아 모비라 토크맨(1984), 삼성전자 매트릭스폰(2003)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모바일 제품의 경우, 미군의 요청으로 제작되어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약 5만 명의 연합군이 사용한 ‘워키토키’ 무전기와 출시 당시 자동차보다 비쌌던 고가의 휴대폰 ‘모비라 토크맨’, 영화 매트릭스 2를 위해 디자인되어 실제 5,000대가 한정 판매되었던 ‘매트릭스 폰’을 포함한 다양한 진품의 제품들은 뮤지엄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제3관 ‘창조의 시대’는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휴대폰, 태블릿, PC, 가전제품 등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접하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역사관은 1969년 설립 이후 삼성전자의 수많은 도전과 혁신의 기록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료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했던 전자제품으로 대부분 실제 사용자로부터 기증을 받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흑백 TV, 국내 최초 컬러 TV, 전자레인지, 냉장고, 개인용 컴퓨터 등의 사료를 통해 지금의 최신 제품과는 사뭇 다른 옛날 감성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국내 최초 전자렌지(1978), 이코노 컬러TV(1976), 개인용 컴퓨터 SPC-1000(1983)

뿐만 아니라 1970년대 초반 삼성전자 임직원의 월급명세서와 연대별 삼성전자의 신문 광고 등 다양한 지류도 전시되어 있어 삼성전자가 지나온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알아본 것처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는 다양한 전자산업 관련 진품 사료가 전시되어 있어 눈부시게 발전한 전자산업의 역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뮤지엄이 휴관 중에 있으나 ‘온라인 투어-도슨트 LIVE’를 통해 집에서도 원격으로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S/I/M 온라인 콘텐츠’를 새롭게 연재하여 휴관 기간 동안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S/I/M 온라인 콘텐츠의 1편 기사는 집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S/I/M ‘온라인 투어-도슨트 LIVE’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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