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박사의 우리나라 산불이야기 ⓒ 바른북스
우리나라의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사람에 의한 것으로, 관계 습도가 가장 낮은 3~5월이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계절이다. 최근에도 강원도 철원 등에서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제 산불은 자연 재난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사회적 재난이 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산불에 관한 기본 상식과 원리를 알아야 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 대처 방법을 찾아야 한다. ‘황 박사의 우리나라 산불이야기’는 우리나라 산불의 특성과 우리 실정에 맞는 대책을 담아 산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국내 유일의 산불교육 박사이자 산불정책연구소 소장인 황정석 박사는 매년 150여 회의 산불교육훈련 및 현장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산불방지체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산불을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며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과학도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했다. 또한 산불의 특성부터 산불진화 기술과 장비, 예방교육 방법까지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 눈엔 안 보이지만 항상 우리 주위를 도사리고 있는 산불. 그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이 산불로 끝나지 않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산림이 울창해지면서 우리네 삶은 윤택해졌지만 숲이 도시와 가까워지면서 또 다른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생활 속 사소한 실수가 산불로 번지고 산불이 집을 덮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산불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불예방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산불 연료가 늘어나고 주민들의 무의식적이고 사소한 실수로 인해 오히려 산불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불관리에 있어 국민적 관심과 협조는 절대적이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과 동참이 필요하다.
또한 구조적이고 현실적인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논리와 지혜로 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불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사회적 재난이 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산불에 관한 기본 상식과 원리를 알아야 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 대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게티이미지
저자는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산불 지침서를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산불 역사를 이야기처럼 꾸미고 보기 편하게 많은 그림을 넣었다.
그다음은 산을 안고 살아가는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할 산불 상식, 그리고 미래 산불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산불 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그리고 산림과 환경 관련 공무원, 소방관, 산불유관기관 관계자, 산불예방교육자료가 필요한 선생님들까지 산불을 이해하고 관리해야 할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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