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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 미세먼지 발생 원인·확산경로 밝힌다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원인, 이동·확산 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부산 항만 지역 미세먼지 발생과 거동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장 맞춤형 발생원별 미세먼지 원인 규명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KIOST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항만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원인을 규명하고 발생원별 배출량과 영향도 등을 산정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권역별 관리방안 등을 제시한다.

그동안 부산항과 주변 도로 등지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현황조사는 있었지만, 발생원과 이동·확산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웠다.

KIOST는 미세먼지 발생과 확산 등을 시공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3차원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성분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선박 엔진과 각종 연료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등을 분석해 부산항의 배출량을 산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발생원별 모델링을 해 미세먼지 대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KIOST는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실험실 등 연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부산항만공사·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한양대 연구진 등과 협력 할 방침이다.

이동실험실은 KIOST가 2016년에 해양 환경재난에 긴급대응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시설로 대기, 해수, 토양, 생물체 내에 들어있는 오염물질들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최신 분석 장비를 갖췄다.

이번 연구는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KIOST 현상민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과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해 이를 근거로 효과적인 저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청정 항만을 유지해 경쟁력 강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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