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4 이상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지급…AI교육 본격화

1천286억원 들여 18만여명 혜택…수준별·자기주도형 교육 가능

부산지역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 전원에게 내년 초부터 1인 1 스마트 디바이스가 무상 지급된다.

학생과 선생님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교육으로 수준별 맞춤 교육이 가능해진다.

부산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하반기까지 부산 60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학습용 디지털 디바이스 18만8천여대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 전원이다.

내년 3월 초등학교 4학년, 중·고교 1학년에게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학생은 하반기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추경에서 619억원을 확보했고, 내년 본예산에 667억원을 반영해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학교별로 필요한 스마트 기기 수요 조사를 마치고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초·중·고 전방위 AI 교육에 나선다.

오는 4일 웅진씽크빅과 클래스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수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수준별 맞춤교육을 한다.

중·고교에도 AI 활용 수학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PC, 태블릿, 휴대전화 등으로 수학 진단 테스트·문제풀이 등을 하면 AI가 분석해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시하는 등 자기 주도적 개별 교육도 가능하다.

교사들은 학생의 AI 이력 관리를 참고해 수업에 반영하고 개별 지도를 할 수 있다.

우선 이번 달부터 학교별로 보유한 스마트 기기로 AI 교육을 하고 기기 보급을 본격화하는 내년부터 교육을 확대한다.

교육청은 방과후 수업, 소그룹 학습지도, 대학생 튜터링에도 AI 교육을 접목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LG CNS와 AI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 무상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모든 중·고교에 AI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교육청은 대학 진학 지도에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직속 기관인 미래교육원을 통해 내년 9월까지 ‘AI 기반 맞춤형 진학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모집 단위와 전공(학과), 대입전형 유형별로 맞춤형 모의면접을 할 수 있고 면접자 스스로 녹화영상을 확인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합격자 분석자료’에 포함된 교과 학습 발달상황의 학업성취도,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외 활동, 진로에 따른 과목 이수 등 다양한 데이터도 조합해 맞춤형 진학 설계를 돕는다.

온윤주 부산교육청 장학관은 “학생에게 지급된 스마트 기기는 학교 수업용이지만 학교 상황에 맞게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사용하다가 반납하면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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