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인공지능 시대는 보통의 사람들에 의해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확신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의 파도가 오고 있다. 인공지능의 역사부터 기초 지식, 활용 사례까지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초록소프트의 대표인 김명락 저자의 책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를 통해서다. 이 책은 하루 밤 만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인공지능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인공지능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보통의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지난 5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고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과도한 기대를 계속 겪어 왔다.
이런 오해와 과도한 기대를 접할 때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필요한 설명을 하려고 애썼다. 이런 과정에서 이야기했던 내용과 메모했던 글을 모아 책에 담았다.
인공지능을 이끌어가는 기업 CEO로서 생생한 예시를 들어 인공지능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책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살아가야 할 인재들이 머리맡에 두고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받는다.
우리는 복잡한 인터넷 기술을 자세하게 알지 못해도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메일을 주고받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 저자는 앞으로의 인공지능 시대는 인공지능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에 의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보통의 사람들, 그 기능을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공지능 기술에 열광했다가 쉽게 실망하기도 한다. 처음 인공지능 기술이 등장했을 때와는 사람들의 생각과 기대,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모두가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의 파도에 쓸려가지 않고, 서핑을 즐기며 새로운 세계로 나가려면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은 있어야 할 것이다.
ⓒ슬로디미디어
저자는 오랜 시간 인공지능을 공부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개인, 조직이 얼마나 유연하고 열린 생각을 하고고 있는지가 인공지능의 활용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다.
앞으로의 인공지능 시대는 인공지능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보통의 사람들에 의해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보통의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을 통해 돕고 있다.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는 보통의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들러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이 앞으로 인류의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284)
로그인후 이용 가능합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가장 입자가 작은 나노미세먼지가 허파에 깊숙이 침투해 오래 머무르면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박혜선 박사 연구팀은 형광 이미징이 가능한 초미세·나노미세먼지 모델입자를 제작해 생체에 주입한 뒤 최대 한 달 동안 장기별 이동 경로와 세포 수준에서의 미세먼지 축적량을 비교·분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표준 4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장재범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과 윤영규 교수 연구팀이 기존보다 5배 더 많은 단백질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동시에 찾아낼 수 있는 '멀티 마커 동시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번에 15∼20개 단백질 마커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피카소(PICASSO) 기술은 동시 탐지 기술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단백질 마커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빨리 탐지한다.
2차 발사일이 잠정적으로 6월 15일로 잡혀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완벽 성공'에 재도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등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에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의 발사일과 시간을 확정한다. 기상 변수 등을 고려해 발사일 전후 약 1주가 예비발사 기간으로 함께 지정될 예정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 우리나라 주요 산림 수종 14개의 무게를 쉽게 측정할 '입목중량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입목중량표는 나무의 키와 가슴높이의 굵기만 알면 누구나 쉽게 무게를 알 수 있도록 표로 제시한 것으로, 부피 단위인 재적표와 함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산림 경영기준표다.
양자암호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인 'TF QKD'의 실험 검증에 한국 연구진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2일 한상욱 양자정보연구단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작년 겨울 'TF(Twin-field) 양자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달 초 양자정보학 분야의 온라인 오픈액세스 저널인 'npj Quantum Information'에 게재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석으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을 분리하는 '자성 분리 기술을 이용한 방사성 오염 토양 정화 방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성 오염 토양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세슘은 지름 0.002㎜ 이하의 미세한 흙입자(점토)와 강하게 결합하는데, 점토는 표면이 음전하를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