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과학소양정보를 찾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이언스올' 개편

“도대체 방사능을 측정하는 단위는 몇 가지입니까?”

11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노원구 방사능 아스팔트 사건 설명회’ 도중 불만 가득한 표정의 참석자가 던진 질문이다. 질문의 요점은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들을 보면 단위가 제각각 다른데, 보도용 단위를 통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 나만 모르는 것 같아 더욱 불안하다”는 것. 뉴스는 그 특성상 필요한 시사점을 보도할 뿐 자세한 설명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과학소양(Science Literacy) 필요성 점증

우리는 국문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므로 국어능력은 아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과학의 경우는 어떤가.

10년 전만 하더라도 과학자가 아닐 경우 과학용어를 모른다고 답답해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 세상이 변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유비쿼터스 홈이 대중화되었고, 개인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예술가마저 생겨났다. 과학전공자가 아니라도 과학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것이다.

▲ 사이언스올의 메인페이지 ⓒScienceTimes


이렇게 과학 관련 정보는 점점 늘어가지만, 그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구하기 어려워 혼란스러워하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 및 대중의 과학기술 이해도 증진에 힘써온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사이언스올 사이트를 개편했다.

최신 과학기술 및 미래융합과학 소개

가장 눈여겨볼 콘텐츠는 미래융합기술과 STS다. 이 칼럼들은 증강현실, 소셜네트워킹, 뉴미디어아트, 생명과학 등 앞으로 대중화될 미래융합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콘텐츠는 어려운 용어의 사용을 최소화해서 중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필자로 섭외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과학계 이슈에 대한 해설은 매주 업데이트되는 ‘주간 핫 이슈’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과학교육을 위한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그동안 수학과 과학교육을 위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서, ‘재미있는 수학 교과서’와 ‘신나는 과학교과서’를 제작했다.

또한 STEAM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문화형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역사 속의 과학’에는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발생한 과학적 사건이 소개되어 있고, ‘명화 속의 과학’은 예술에 얽힌 과학사건들을 담고 있다. 수업에 사용할 참고자료가 필요했던 교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언스올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과학용어사전과 과학실험실은 그대로 만날 수 있다.

▲ 사이언스올의 에듀콘텐츠 ⓒScienceTimes


사이언스올은 2009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청소년 권장사이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1년 사용자 중심의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전문기관에 사용성 평가를 의뢰했고, 이번 개편은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추후 2차 평가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알찬 사이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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