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민간이 주도한다…창조경제문화운동 출범

[창조경제문화운동] 11일 출범식 갖고 상상・도전・창업 프로젝트 첫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창조경제문화운동’ 출범식을 열고 국민을 대상으로 민간 차원의 상상・문화・창업 확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창조경제문화 운동 추진위원 16명과 전문분과(총괄기획·창조문화·창의인재) 위원 21명에게 미래부장관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 추진위원장에는 이광형 KAIST 교수가 위촉됐다.

▲ 11일 ‘창조경제문화운동 추진위원회’ 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민간 차원의 상상, 문화, 창업 확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ScienceTimes


‘창조경제문화운동’은 정부가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계획 전략에 따라 정부를 통해 기본틀이 만들어졌지만 향후 점차적으로 민간 주도로 형태를 바꾸어, 민간으로부터 제기된 민간 중심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민 지식자산화, 인재 발굴 사업 등 전담

추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가진 1차 회의를 통해 제1호 의결안건인 ‘창조경제문화운동 운영에 관한 규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문화운동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회, 3개 전문분과, 지원센터 등의 조직을 통해 운영규정에서 명시한 과제들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민간 대표자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는 ▲ 문화운동을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 및 자문 ▲ 문화운동과 관련된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인식제고 활동 등을 전담 수행할 계획이다.

▲ 창조경제문화운동 초대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된 이광형 KAIST 교수. ⓒScienceTimes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분과위원회’는 ▲ 총괄・기획, ▲ 창조문화, ▲ 창의인재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총괄・기획 전문분과위에서는 상상・도전・창조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의견을 수렴한 후 전체 사업을 총괄・기획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창조문화 전문분과위에서는 멘토링・인큐베이팅 등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기술 등 지식재산들을 지식자산화하는 과정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 창의인재 전문분과위에서는 인재 발굴・교육・교류 사업 등을 통해 한국의 인재들이 마음 놓고 성장할 수 있는 풍토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창조경제문화 지원센터에서는 추진위와 전문분과위의 운영을 지원하고, 위원회 심의에 부칠 안건을 작성하는 한편, 관련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할 경우 양측 간의 협조사항을 협의・조정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예산 집행, 각종 연구 활동, 대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증진 등 세부적인 업무도 지원센터 소관이다. 지원센터 기능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광형 초대 추진위원장 “창조경제 주역은 민간”

이광형 초대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의 주역은 민간이지만, 아직까지 민간 활동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창조경제문화운동 추진위가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민간 리더들이 다수 참여하는 상상・문화・창업 문화 확산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에는 현재 학교, 기업, 연구원, 발명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창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들의 성공 모델을 통해 창조경제의 세 가지 키워드인 창의성, 도전정신, 경쟁을 통한 협력 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목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 개개인이 참여하는 창조경제문화 운동을 통해 국민 행복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또 추진위원들과 민간 전문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추진위원회 위원으로는 이광형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 교수(위원장)를 비롯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장(석좌교수),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 한동근 영남대학교 교수,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맥널티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위촉됐다.

또 유재명 스튜디오 미르 대표,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 류중희 인텔코리아 상무,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홍순재 드림비즈 포럼 창업교육가, 정세주 글로벌 IT업체 눔(NOOM) 대표, 황성재 KAIST 연구원,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이정수 플리토 대표 등이 위촉됐다.

3개 전문분과위 중 총괄・기획 분과 위원으로는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벤처정책본부장,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오승택 발명진흥회 사업본부장, 김유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박종갑 대한상공회의소 조사2본부장, 김종훈 산업기술진흥협회 전략기획본부장, 김광우 푸른 EnR 대표이사 등이 위촉됐다.

창조문화 전문분과 위원으로는 허근 한국특허정보원 정보화사업본부장, 김선명 대한변리사회 사무국장,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정책본부장, 이연재 산업기술연구회 사무처장, 김홍진 기초기술연구회 사무처장, 현창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본부장, 김혁준 지식재산연구원 IP동향분석팀장이 위촉됐다.

창의인재 전문분과 위원으로는 최창호 창업진흥원 창업진흥본부장, 박종계 한국지능통신 기업협회 사무국장, 이장재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 최병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본부장, 우영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코칭팀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정지언 기술보증기금 전략기획부장 등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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