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미래를 설계하라… 디지털‧3D 교육 도입

[창업교육 현장] 세계 창업교육 현장 (22)

학생 취업, 혹은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커리큘럼들이 학교 현장에 대거 도입되고 있다. 디지털 저널(Digital Journal)은 최근 보도를 통해 캐나다 교육부가 유치원서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주요 내용은 최첨단 디지털 기기, 소프트웨어, 앱 등에 대한 내용을 짜여져 있다.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접근성을 더 다양화해 기업 등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능력을 함양하겠다는 의도다.

이 계획을 추진한 것은 캐나다 정부다. 연방정부는 수년 전부터 디지털 캐나다를 위한 150개 전략(Digital Canada 150 strategy)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그중의 하나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다.

디지털 소통 능력 배양이 최종 목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읽기, 쓰기, 수리 능력 등을 배양하는 것처럼 디지털 리터러시, 즉 디지털 기술을 통한 소통 능력을 배양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MS 캐나다  협력해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창업, 취업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교육부에서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창업 프로젝트 'i-Lab' 참여 학생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창업, 취업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교육부에서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창업 프로젝트 ‘i-Lab’ 참여 학생들. ⓒhttp://www.enseignementsup-recherche.gouv.fr/

지난 6월17일 캐나다 MS사가 발표한 ‘미래를 설계하라(Shape the Future)’란 제목의 교육 프로그램이 그것. 캐나다 정부는 이 커리큘럼을  캐나다 서부 서스캐처원(Saskatchewan) 주 공립학교서부터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서스캐치원 주 정보교육 담당 게리 크래쉬웰(Gerry Craswell)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세계 각지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직업 시장에서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을 정리하면 소통(communication), 융합(collaboration), 창조적 사고(creative thinking), 문제 해결(problem-solving) 능력 등으로 요약된다. 대부분 소통을 전제로 한 능력들이다.

그리고 이 소통 교육을 위한 도구로 디지털기기들이 적극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MS캐나다 사 관계자는 현재 세계 42개국에서 1200만 명의 학생이 MS사에서 개발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현장에 3D 프린터를 도입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최근 보도를 통해 일본 오사카부 교육위원회에서 내년도 부립 사노공과고등학교에 3D 프린터를 배우는 전공과정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사노공과고등학교는 제품 제작 교육으로 유명한 학교다. 올해 안에 3D 프린터를 수십 대 설치한 후 ‘산업창조과(가칭)’에 8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있는데, 일본 전역으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대학 차원의 창업 프로젝트 도입

학교 관계자는 3D 프린터 도입으로 학생들이 제품을 미리 제작할 수 있게 돼 디자인 등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신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D 프린터 교육을 장려하고 있는 것은 일본의 대기업들 대다수가  제품을 개발하면서 3D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에서는 3D 프린터를 통해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다른 학교로 3D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전국의 중‧고교를 대상으로 3D 프린터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대학, 고등전문학교 등에서 교육용으로 3D 프린터를 도입할 경우 1억 엔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그 지원 폭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학교 현장에서 3D 프린터 교육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은 기기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 교육부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차원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 1일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i-Lab’을 공개하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발표했다.

창조‧개발 부문 54개 프로젝트, 신사업 부문 117개 프로젝트, 학생 창업 부문 50개 프로젝트, 그리고 창업 초보자들을 위해 8개 프로젝 등 221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매머드 창업교육 지원 사업이다.

지난 6월 독일 교육부는 2014년 우수학교로 뮌헨의 ‘안나 프랑크 공립 실업학교’를 선정했다. 최우수 학교로 실업학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나 프랑크 학교가 MINT(수학, 정보학, 자연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면서 적절히 직업 진로를 찾아주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졸업 탈락자가 하나도 없는 가운데 직업과 관련된 성공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독일 우수학교 선발대회는 로버트 보쉬 재단에서 지난 2006년부터 하이데호프 재단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독일 우수학교 아카데미에 5년간 소속되며, 다른 학교들을 위해 우수학교로 성장시킨 경험과 아이디어를 전수하게 된다.

실업학교가 독일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청년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세계적으로 취업 관련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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