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내쉬빌 음악 창업자들… 세계가 주목

[세계 산업계 동향] 세계 신산업창조 현장(185)

미국 내쉬빌(Nashville)에 소재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 뮤직(Project Music)’이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8개사를 선정한 후 창업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음악·IT 전문 블로그인 하이프봇(Hypebot)이 19일 보도했다.

새내기 스타트업들은 창업을 위해 각각 3만 달러(한화 약 3300만원)씩 초기 자금을  지원받고 14주간 일정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프로젝트 뮤직’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을 위해 ‘내쉬빌 기업가센터(Nashville Entrepreneur Center)’와 ‘컨츄리 뮤직 협회(Country Musci Associ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원 및 교육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는 중이다.

음반회사 업무 인터페이스 플랫폼이 대행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 관련 사업이 탄생해 음반 사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급 헤드폰을 모바일 앱과 연결해 최상위급 음질을 공급하고 있는 스타트업 '이어 Q' 웹사이트. 최근 음악의 도시 내쉬빌에 창업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이어 Q'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고급 헤드폰을 모바일 앱과 연결해 최상위급 음질을 공급하고 있는 스타트업 ‘이어 Q’ 웹사이트. 최근 음악의 도시 내쉬빌에 창업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이어 Q’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http://www.earq.com/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다. ‘온 더 리스트(On The List)’는 음악 공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공연 관람 횟수를 개인별로 분석해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타트업 ‘다트(DART)’는 작곡자들이 만든 플랫폼이다. 특히 클래식 뮤직을 중심으로 무명의 작곡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작곡자들이 이 플랫폼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반 회사 업무를 대행해주는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잼버(Jammber)’에서는 아이트스 앤 레퍼토리(Artist and Repertoire), 즉  아티스트의 발굴과 계약, 그리고 육성과 함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위한 악곡의 발굴, 계약, 제작까지 대행해주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잼버 관계자는 “가수 지망생들이 가장 쉬운 방법으로 음악인들과 접촉할 수 있으며, 또한 그들과 협력해 원하는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망생들이 쉽게 접촉할 수 있는 ‘jammber.com’을 운용하고 있는 중이다.

‘하이볼륨 미디어(HiVolume Media)’는 음악을 주제로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음반에서부터 비디오, 가라오케, 클럽, 이벤트 뮤직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음악을 총망라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셜 뮤직 앱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Q(Ear Q)’는 앱과 연계해 고급 헤드폰을 판매하고 있다. 이 헤드폰을 ‘이어 Q’ 앱에 연결할 경우 놀라운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사용자 스스로 음질을 조절해서 들을 수 있다.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개별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음반시장 창업자에 벤처자금 대거 몰려

‘리플 뮤직(Ripple Music)’은 크라우드 기반의 SNS다. 음악 혹은 소리(sound)를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료화 기술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음악인들의 고민 사항인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문을 대행해주고 있다.

‘왓츠 허빈(What’s Hubbin)’은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음악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공연 실황을 직접 볼 수도 있다.

‘RMXHTZ’은 디지털 인터페이스(interface)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움악을 레코팅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새로운 음악을 창출할 수도 있다. 움반 시장의 또 다른 ‘유튜브’가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내쉬빌 음반시장에 벤처 자금이 대거 투입되고 있는 중이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벤처스(Digital Entertainment Ventures)’는 현재 초기 자금을 모으고 있는데 많은 투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구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츠 에이전시(Creative Artists Agency), 리맨 하스피탤러티 파트너스(Ryman Hospitality Partners), 유니버셜 뮤직(Universal Music), 데브디지털(DevDigital), 레드 라이트 매니지먼트(Red Light Management, 갈란테 엔터테인먼트(alante Entertainment) 등이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음악은 예술 중에서도 특별한 분야다. 음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음악 듣기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산업 측면에서는 가장 낙후된 분야이기도 하다. 공급자와 수요자가 구분돼 일방적으로 주고받는 유통구조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최근 ICT 영향으로 음악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일방향 유통구조에서 쌍방향 유통구조로, 단순 공연에서 시청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 융합 형 공연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 새로 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다. 세계 음악시장 관계자들은 스타트업들의 창업을 비켜보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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