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명저 읽기] 과학명저 읽기 40
그리 차분한 편이 못 되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깨끗이 정리된 노트를 만들었을까 두고두고 신기해했던 대상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지리 시간에 만든 노트였다. 그 노트의 맨 앞쪽에 지질연구의 다섯 원칙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첫 번째가 ‘동일과정의 법칙’이었고 두 번째가 ‘지층 누중의 법칙’이었다.
대학생 시절 배웠던 지질학 과목에서는 그 동일과정의 법칙이 ‘균일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있었다. 균일론은 지층이 형성되던 과거를 현재 관찰할 수 있는 자연현상들의 점진적인 누적의 결과로, 즉 경험론적인 시각으로 연구해야 한다는 명제이며, 사변적인 전근대적 지구이론을 대체하면서 올바른 과학으로서의 근대 지질학을 탄생시킨 결정적인 과학관이라고 소개 되고 있었다.
외견상, 지층은 매우 급격한 지구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듯 보인다. 따라서 지구가 매우 오랜 기간을 두고 형성되었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근대 이전의 학자들은 지층의 급격한 변화를 현대에는 관찰하거나 짐작하기 힘든 격렬한 과거 환경의 변화 결과로 돌렸다. 특히 대홍수와 같은 격변설화는 성서의 창세신화와 맞물려서 지질학적 과거가 얼마나 심원한지를 헤아리는데 큰 장애가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종교설화와 관찰되지 않는 자연현상인 격변을 동원하여 수천 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형성되는 지층을 그리려는 시도를 버리고 근대 지질학을 확립한 두 사람, 허튼과 라이엘이 그 지질학 교과서에서 언급되고 있었다.
소개도서: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이철우 옮김,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지질학적 시간의 발견에서 신화와 은유>, 아카넷, 2012/1987 |
(3086)
로그인후 이용 가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성공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고 28일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8월 5일 지구를 출발한 다누리는 145일간의 항행 끝에 달에 도착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 국가로서 우주탐사 역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민관이 협력해 국가전략 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양자나 첨단 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거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3'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연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갈조류(brown algae)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는 숲처럼 많이 흡수하고 주변 생물이 분해하기 까다로운 점액 형태로 방출해 온실가스를 장기 격리하는 지구온난화 시대의 '원더 식물'로 제시됐다. 독일 막스플랑크협회에 따르면 산하 '해양미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갈조류의 배설물을 분석해 탄소 순환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₂를 장기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 패배부터 현재와 같은 전황 지속까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BBC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영국, 미국, 이스라엘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을 전했다.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 겸 엑시터대 전략연구소(SSI) 부소장은 이번 봄 러시아의 공격이 관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