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보문화재단-한국갤럽, 1천509명 대상 설문조사
국민 10명 중 7명은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으며, 또 절반가량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0∼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천509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국민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9.0%였으며, 대다수인 91.5%가 ‘탄소중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탄소중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온난화 등 기후위기 대처(45.1%),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38.1%)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4.2%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중립 달성목표 시기에 대해선 ‘현재 목표가 적당하다’가 37.5%, ‘더 앞당겨야 한다’가 48.3%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정책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동의한다는 답변이 78.4%였다. 93.9%는 기후위기 대처에, 73.0%는 일자리 창출에 각각 탄소중립 정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탄소중립에 적합한 발전 에너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29.7%), 태양광·풍력(28.6%), 원자력(26.4%) 등이 꼽혔다.
부적합 발전원으로는 석탄(64.6%)이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원자력은 14.5%, 태양광·풍력은 11.2%였다.
탄소 배출 발전 에너지원의 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정책 방향에 대해선 81.9%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위해 개인적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의견에는 88.7%가 동의했고, 노력하지 않는 기업의 제품을 불매한다는 의견에는 75.6%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주요 주체에 관한 질문에는 정부(42.2%), 기업(34.7%), 개인(21.4%)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포인트)이며 응답률(협조율)은 1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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