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안서 세계 첫 발견 해양간극동물 8종 발견

한국미기록종 2종도 함께 발견

세계에서 발견되지 않은 해양간극동물 신종 8종과 한국에서 기록되지 않은 2종이 국내 연안에서 발견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국내 연안에서 해양간극동물 3신속 8신종과 한국미기록종 2종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은 전 세계에서 처음 발견되는 종을 의미하고, 한국미기록종은 해외에는 기록됐지만 국내에는 처음 발견되는 종을 이른다.

해양간극동물은 퇴적물 내 입자 사이 공간에서 살아가는 생물이다.

일반적으로 몸 형태가 가늘고 길쭉한 해양간극동물은 서식 밀도, 생체량, 생물 다양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깊은 바다 속 생태계에서 먹이 사슬의 중간 고리 역할을 하고, 해양 환경에 따라 출현 분포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 환경 변화를 나타내는 지시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테르란키로데르마 허머니(Teranchyroderma hummoni)는 간극동물군 복모동물문으로 동해안 구산해수욕장 모래 사장에서 발견됐다.

또 서해 소청도와 동해 강릉 십리바위에서는 간극동물군 절지동물문 요각아강에 속하는 신종 콘킬로콕사 히스피다(Concilicoxa hispida)와 한국미기록종 짠물응애류(Scaptognathus magnus)가 발견됐다.

그동안 국제사회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생물다양성협약(CBD)을 발효하고 생물자원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7년부터 해양조사에 나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은 지금까지 해양간극동물자원 155종 672점을 확보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발견한 해양 간극동물 자원 표본을 꾸준히 보존, 관리할 계획이다.

자원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관리된다.

이지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국가 해양생물자원 자산 확보와 생물자원 주권 강화를 위해 생물 다양성 연구가 필요하다”며 “새롭게 발견된 해양생물의 잠재적 활용 가치를 밝혀 신산업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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