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과학토론대회, 소통 이끄는 ‘교류의 장’ 되다

[KOFAC 동향리포트] Vol.31-4 10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양안 대학생 토론대회’

ⓒ게티이미지뱅크

[주요 동향]

양안* 대학생 토론대회는 해당 지역 청소년들의 대표적 교류 행사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토론회에는 칭화대, 대만정치대 등 8개 대학 16개 팀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불꽃 튀는 논리 배틀을 벌였다.
* 两岸(양안) :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둔 중국 대륙과 대만을 가리킴

주제는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과학기술, 사회, 청년 분야의 새로운 이슈에 초점을 맞추는데, 올해는 ‘청소년은 열망과 슬픔이 있는가’, ‘인류 화성 이민 계획은 현실이 될 것인가’, ‘가정 문화가 삶을 만든다’의 3가지였다. 최종 우승팀은 난징대학교 팀이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과학기술, 사회, 청년 분야 이슈를 토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바르게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란저우대학의 토론자인 Li Chenkai는 “토론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우주 개발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외에 “자료를 검색하면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실용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 간의 토론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졌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양안 대학생토론대회는 과학문화 확산 및 지역 교류를 위한 중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당 대회에 318개 팀, 26개 성(자치구)에서 1,600여 명 이상이 참여했다.

왕진쳉(Wang Jincheng) 중국과학기술협회 총무처장은 “지난 20년 동안, 대학생들은 토론대회를 통해 더 깊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당부했다.

 

[현황 분석]

국내에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대회 목표는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력을 함양하는 것이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활동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는 역할도 같이 수행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1월 13~14일 양일간 16개 시도에서 동시 진행됐다. 약 100명의 참가자들은 과학토론과 융합과학1, 융합과학2라는 3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미국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토론 사이트(www.debate.org)가 있다. 사람들은 사이트를 통해 최신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투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시사점]

“경험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 과학 체험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또 토론은 의사소통, 문제해결 등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학습 방법이다.

과학과 토론이 결합한 ‘과학토론’은 여러 이슈 속 숨어 있는 과학적 근거를 찾는 과정이다. 이는 과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며, 과학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과학토론과 같이 다양한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탐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이 글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동향리포트’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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