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지식 부족한 산업계에서도 손쉽게 AI 소프트웨어 개발…사업비 127억 투입"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산업 현장에서도 AI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로 코드(Low-code)’ 알고리즘을 정부 차원에서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탱고 커뮤니티’의 첫 번째 콘퍼런스를 열었다.
탱고 커뮤니티란 ‘노 코드(No code)’를 기반으로 인공 신경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배포까지 자동화하는 개발 기술과 이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뜻한다.
로 코드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공장·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AI 학습과 모델 생성,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2년간 개발한 로 코드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한 데 이어 앞으로 반기마다 새로운 버전의 소스 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되며 개발 업체와 서울대학교 병원, 한국인공지능협회, 고려대·홍익대·중앙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경제 시대 패권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서 신속하게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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