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과학교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시상으로, 수상자들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는 과학교육 분야 28명, 과학문화 분야 2명 등 30명의 우수 과학교사가 선정됐다.
이 중 과학교육 분야 수상자인 이지영 경기 회룡초등학교 교사는 과학 실험안전 꾸러미를 제작해 배부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과학수업 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과학문화 분야 수상자인 정재흠 인천 인성여자중학교 교사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환경을 위한 자료집을 개발하고, 과학 동아리 운영과 과학실 구축, 실험실 안전관리 점검 컨설팅 등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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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임은경 박사 연구팀과 건양대 문민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 검사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억 상실·인지 장애를 동반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혈액에서 마이크로RNA(miRNA)의 일종인 miR-574가 매우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북한은 평양 강동군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팀은 최근 강동군 임경노동자구 구석기 동굴을 탐사하던 중 2층 문화층에서 인류 화석 7점, 짐승 뼈 화석 9종에 300여점, 포분화석 274개를 발굴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학부생들이 질병 치료에 중요한 유전자를 발굴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1일 서울대는 의과대학 한범·정기훈 교수팀이 세포 분류를 선행하지 않고 신약개발 타깃 '마커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마르코폴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한 OLED 비파괴 검사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OLED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2031년 달 표면에 우주선을 보내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이를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과기정통부와 전문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 성능 검증을 위한 발사가, 2031년에 달 착륙선을 보내기 위한 발사가 각각 예정돼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꽃향기가 분비되는 것을 실시간 측정해 가시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계공학과 유체 및 계면 연구실 김형수 교수와 생명과학과 생태학 연구실 김상규 교수 연구팀은 레이저 간섭계로 휘발성 유기물 증기(VOCs)의 상대 굴절률을 측정해 백합에서 나오는 꽃향기를 직접 측정해 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3월 제76차 유엔총회에서 매해 5월 12일이 '세계 식물건강의 날'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회원국인 식물검역 국제기구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이 2020년부터 세계 식물건강의 날의 유엔 지정을 추진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