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혈주의에서 다문화주의로 변신중
세계 주요 기업들 간의 경쟁이 인재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를 대상으로 인종, 국적에 관계없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그 방법이 매우 기발하다.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Neusoft’에서는 외국인 사원이 입사하면 2명당 1명의 외국인 멘토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인재의 연착륙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추진하고 있는 시스코는 글로벌 인재들을 모아놓고 매년 ‘다양성과 리더십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적극적인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들의 확보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은 패스트패션(Fast fashion) SPA로 유명한 일본의 유니클로(UNIQLO)다. 이 회사는 ‘글로벌 One’, ‘전원 경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인재들이 로컬 인재들과 스스럼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자국 인재만으로 신사업·신기술 불가능
가장 노력한 것이 언어다. 야나이 다다시 사장은 지난 2010년 6월 회사 내에서 영어를 사용할 것을 선언했다. 영어 공용화 선언이다. “영어를 못하면 취업을 할 수 없다”는 강한 어필로 회사 체질을 바꿨으며, 현재 1천300여 명의 직원 중 외국인은 1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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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심혈관질환 증상이나 징후가 없더라도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팀이 감압점착제에 온도 반응성을 부여해 고온에서 쉽고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나라 성인의 중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1일 나왔다.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전자 단층 촬영(PET)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인공 세포 안에 유전질환 치료 물질을 담은 채 인체에 침투한 뒤 치료 물질을 인체 세포에 전달하는 유전자 치료용 인공 바이러스 벡터(AVV)가 개발됐다. 미국 워싱턴DC 미국가톨릭대 베니갈라 라오 교수팀은 31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표면을 지질(lipid)로 감싼 박테리오파지 T4를 이용해 만든 인공 바이러스 벡터(T4-AAV)로 유전자 치료 물질을 인간 세포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는 자손을 빠르게 복제하고 조립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생물학적 기계라며 치료 물질을 전달하도록 프로그래밍한 인공 바이러스 벡터를 만들어 인체에 침투시키면 질병 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은 다양한 정신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의 내과 전문의 미하엘 로이트너 교수 연구팀이 전국 입원 치료 환자의 데이터세트(1997~2014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31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비만 진단 후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우울증, 니코틴 중독, 정신병증(psychosis), 불안장애, 식이장애(eating disorder), 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 등 광범위한 정신장애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정상 일대 날씨 변동이 극심해지면서 에베레스트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해로도 기록될 전망이라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히말라야 등정 관련 기록을 정리하는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와 네팔 당국에 따르면 올해 봄철 등반 시즌에 에베레스트 원정에 나선 산악인 가운데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날씨 변덕이 심해진 것이 사망자가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