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는 왜 거미줄에 안걸릴까?

[2019 우수과학도서] 안녕, 거미야!

안녕, 거미야! ⓒ 다섯수레

모든 거미가 거미줄을 짓고 거기 걸린 곤충들을 잡아먹고 사는 건 아니다. 깡충 뛰어올라 먹이를 잡는 거미, 입에서 끈끈한 거미줄을 발사해 먹이를 사로잡는 거미, 앞다리로 근처의 먹이를 꽉 붙잡는 거미 등 다양한 거미들이 있다.

안녕, 거미야!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거미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여 준다. 거미가 알을 깨고 나와 먼 곳으로 이동을 하고, 거미줄을 지어 먹이를 잡아먹고, 성장을 하고, 짝짓기를 해 다시 알을 낳는 과정도 차례차례 보여준다. 거미가 다른 곤충들과는 여러모로 다르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세밀하고 다정한 글과 그림을 통해 누구라도 거미에 대해 즐겁고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거미는 실젖이라 부르는 배 아랫부분의 톡 튀어나온 돌기에서 거미줄을 뽑아낸다. 거미는 먼저 튼튼히 가로줄과 세로줄을 쳐 기본 틀을 만든 뒤 차근차근 거미줄을 완성한다. 거미줄은 얇지만 수많은 아침 이슬이 맺혀도 끄떡없고, 한번 걸린 먹잇감은 끈질기게 옭아맨다.

그 밖에도 거미줄은 먹이를 보관할 때, 구혼을 할 때, 부화하기 전의 알들을 보호할 때, 심지어 먼 곳으로 이동을 할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거미줄의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거미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눈은 왜 여덟 개나 되는지, 거미 다리의 털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거미의 요모조모를 책을 통해 배워 볼 수 있다.

거미의 다리ⓒ 안녕, 거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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