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칼럼

“개방형 혁신과 융합연구의 허브로 R&D 구심체 역할 강화”

[과학과 기술 인터뷰대담]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대 담>
류준영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 기자(과학과기술 편집위원)
강필선 과총 학술진흥본부 본부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창의적 연구에 도전했다 실패하더라도 성실히 과제를 수행한 연구자라면 포상할 겁니다. 한국의 연구문화를 과감하게 혁신해 나아가겠습니다.”

코로나, 뉴노멀 등 예측불허의 큰 변화의 흐름 속에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인터뷰는 다시금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을 조명한다.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당위성 아래 우리 태도는 예전과 달라졌고,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개발 속도는 빨라졌다. 이런 가운데 실질적 2막을 맞게 된 출연연의 역할이 보다 커지고 있다.

1966년 국내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이른바 ‘출연연 맏형’으로 불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곳에 새로 부임한 윤석진 원장이 ‘미래를 오늘로 만드는 연구소 GRaND KIST’라는 새 비전을 내걸고 대장정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7월 제25대 KIST 원장으로 취임했다.

윤 원장은 ‘출연연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 과정에 사회적 현안, 국가경제발전, 글로벌 아젠다 등이 교묘히 얽힌다. 그간의 R&D 성공률 97%, 개발도상국식 쉬운 연구에만 몰두하게 만드는 제도, 이로 인해 자꾸만 떨어지는 R&D 생산성·효율성 등 비정상 진단이 쏟아진다. 편법은 본질을 덮을 순 없다. 그가 질문을 달리해 던져 본다. “출연연은 그동안 주어진 기본 업무에 충실했나. 그리고 앞으로의 기본은 무엇인가.”

내년도엔 정부와 민간을 합친 국가 R&D(연구·개발)비 규모가 100조 원에 다다를 전망이다. 투자에 비해 더딘 R&D 성과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진다. 작금의 상황을 바라보는 윤 원장이 짊어진 책임의 무게감은 달랐다.

윤 원장은 대담에서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되고 보니 많은 역할이 요구된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고민의 결과로 내건 새 비전 슬로건이 ‘미래를 오늘로 만드는 연구소 GRaND KIST’이다. GRaND라는 표현은 세계적으로(Globally) 인정받고(Recognized) 국가적 수요에(Nationally) 헌신한다(Dedicating)는 의미가 담겼다.

윤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앞으로 자율적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야 할 것”이라며 “연구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평가 제도를 새로이 개선하고, 모두가 함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임기 중에 계속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선 남들이 잘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연구를 해보고 싶어도 현실적 제약이 따른다. 이를테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연구로 인해 기한 내 논문을 내지 못하거나 좋지 못한 평가를 받으면 다음 과제를 딸 때 불리하거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런 폐해를 개선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R&D 생태계 변화를 주도할 수 없다는 게 윤 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우리나라 정부 R&D 성공률이 97%라는 얘기는 자랑이 아닌 오명이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쪽의 행정편의에 의해 진행한 부분이 없지 않고, 그렇게 나온 연구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만큼 실생활에 크게 기여하지도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논문·특허 건수 위주의 정량적 성과를 주요 평가 항목으로 가져가는 기존 제도 등을 다시 들여다보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R&D 사업 평가제도를 정량평가에서 정성·다년평가 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해서 상을 주는 제도를 만들어 보겠다고도 했다. 그는 “새로 바뀐 평가제도를 통해 미지의 영역, 답이 없는 연구, 세계 최초 연구를 시도할 수 있도록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하여 KIST는 도전적 실패를 성과로 인정하고 포상하는 ‘그랜드챌린지’ 연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어느 때보다도 위기 타개를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많은 국민들의 염원이 가득한 한 해였고, 올해도 그 연장 선상에 있다. 출연연에 내려진 공통의 미션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KIST는 김 서림 없는 마스크와 고글, 감염병 예측 시뮬레이션 등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적 위기 대응에 발 빠르게 대처해왔다고 윤 원장은 자평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올해 홍릉 강소특구 육성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기업과 KIST 연구센터가 협력하는 ‘링킹랩(Linking Lab)’ 모델을 추진한다. 이는 KIST 기술 이전·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KIST 연구원과 기업이 KIST 내 공동연구실을 만들어 기획부터 개발·응용까지 전 사업 단계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1년 이내 5개 연구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윤 원장은 “개인적인 연구 활동을 하던 때와는 달리 2500여 명에 달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외부로부터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조직 내부로는 연구자들을 독려하고 이들의 열정을 이끌어내어 연구기관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개방형 혁신과 융합연구의 허브로써 국가 R&D의 구심체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류준영 우리나라 1호 출연연으로 지금까지 KIST가 쌓아온 가장 큰 업적과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윤석진 지난 50여 년간 KIST는 과학기술의 진보를 통해 국가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1960~70년대에는 장기 에너지 수급 대책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포항제철 설립 타당성 연구 등 국가 경제개발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1980~90년대에는 선진기술을 국산화하고 우리만의 전략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역량에 집중했습니다. 최근 5G 통신의 필수 소재로 부각되고 있는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는 KIS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물질특허를 획득한 결과입니다. 첨단 제품 가공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인공 다이아몬드 합성 기술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 산업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3위로 끌어올렸습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원천기술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스핀트로닉스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뇌 신경 단백질 구조 규명 등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이렇듯 KIST는 국가의 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을 잘 완수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KIST가 걸어온 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업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의 성장을 견인한 KIST 모델을 기반으로 베트남 국책연구기관 VKIST가 설립됐습니다. 실험 장비를 비롯한 연구 인프라부터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컨설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베트남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강필선 국내 유일의 출연연으로 시작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에 25개의 출연연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KIST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은 무엇입니까.

윤석진 과거 과학기술의 역할은 국가의 경제발전 전략과 연계돼 기술 국산화 및 기간산업육성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추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은 고유의 우회적 단축 경로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고 선진국 수준을 따라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KIST는 국내 유일 종합연구기관입니다. 다학제적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융·복합 연구를 통해 독창적 영역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추진 중인 연구 사업을 예로 들면 뇌, 차세대 반도체,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연구자들이 모여 협력하고 있는 인공뇌융합 연구, 인공지능 기반 원격 수술 로봇 개발 연구, 극한환경의 미래소재 연구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학·기업이 할 수 있는 연구는 손 떼고 전 세계 그 어디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던 연구를 도전하는 것이 앞으로 KIST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현안에 과학기술로써 해법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개방형 혁신과 융합연구의 허브로써 국가 R&D의 구심체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 KIST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 하겠습니다.

류준영 내년도엔 정부와 민간을 합친 국가 R&D비 규모가 100조 원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계에선 현 출연연의 기능이 국가 R&D 100조원 시대에 적합한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석진 최근 들어 ‘코리아 연구개발 패러독스(Korea R&D Paradox)’로도 불리는 고비용 저효율 R&D 문제가 자주 지적되고 있습니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R&D 투자 비중이 어느덧 세계 1, 2위를 다투는 상황이 되었지만,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의 개발이 더디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앞둔 상황에서 예전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저는 KIST의 새로운 발전 전략인 ‘K-R&D 2.0’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기존에는 선도국가의 기술을 추격하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연구 분야, 제도·문화 그리고 연구수행방식 측면에서 한국 고유의 선도형 모델을 확립해야 합니다. 차별화된 수월성 경로를 개척하기 위해 도전적·임무지향적 연구 분야에 융합 역량을 집중하고 실패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도전성·자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 AI·빅데이터 기반 연구 방식 전환으로 연구 효율성을 강화해 나아가겠습니다.

강필선 KIST 미래 방향 중 하나로 글로벌 아젠다와 국가 현안에 대응하는 연구를 강조하셨습니다.

윤석진 오늘날 과학기술계는 산적한 사회적 현안에 대해 과학기술을 통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이에 KIST는 미세먼지, 감염병,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국민적 최대 현안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이후 3년간 55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연구사업 등 범국가적 협력을 주도해 동북아 대기환경 기반의 미세먼지 생성 메커니즘을 규명했고, 지난해에는 미세먼지 복합대응 연구 사업을 출범시켜 과학적 기반의 국민 체감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국방 안보와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2018년부터 K-DARPA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드론(무인기) 비행거리 향상 및 센서 감지 능력 개선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난재해 대응 분야는 코로나 시대에 그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KIST는 빅데이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감염병 확산 수리 모델, 나노 기술 기반의 비말 방지 마스크 기술, 자율주행 방역 로봇 기술 등 국가의 감염병 방역정책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TF형 연구조직 체제를 갖추고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류준영 2021년 가장 연구가 필요한 원천기술 분야는 무엇이고,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KIST에서 추진하는 원천기술 연구는 무엇입니까.

윤석진 새해에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국가의 미래를 해결하는 ‘거대과학(Big Science) 연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대학과 기업에서는 하기 힘든 도전적이고 거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재해 대응 플랫폼, 대형 기후기술 등 예측 불가능한 미래사회 변화를 대비하는 혁신형 연구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게 목표입니다. 환경 분야를 예로 든다면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링 영역의 기술보다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의 원인 규명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는 좀 더 넓은 시각에서의 거대과학 연구가 필요한 때입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로봇, 다분야 빅데이터 생성·활용 기술, 차세대 양자 컴퓨팅 기술, 복합소재 기술 등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연구가 폭넓게 이뤄져야 하고, 이러한 원천기술들이 산업계의 신수종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도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입니다.

강필선 원장님께서는 3년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융합연구본부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융합연구사업을 총괄 관리한 경험이 있으신 만큼, 융합연구를 진흥하기 위한 남다른 철학과 방향성을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윤석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으로서의 경험은 출연연과 국가 R&D 혁신생태계 전반의 수평적이고 넓은 안목을 통해 융합 시너지를 이끌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융합연구사업에 참여한 다양한 출연(연) 연구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융합연구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 분야 간 또는 연구 기관 간의 개방형 협력을 통한 대형 융합연구는 앞서 말씀드린 거대과학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KIST의 가장 대표적인 융합연구 사례는 뇌, 차세대반도체, 로봇 분야 등의 연구자들이 협력해 신규 연구를 시작한 인공뇌융합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뇌 질환 극복 AI 신경망 개발 등 타 출연연에서 하기 힘든 연구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입니다. 나노소재와 바이오기술을 융합한 망막 손상 극복을 위한 인공 시각 원천기술, 생물화학의 융합 산물인 플라스틱 생분해 가능 슈퍼 미생물 개발 등 앞으로도 KIST의 강점인 다학제적 융합연구에 계속 도전할 계획입니다

류준영 원장님께서는 취임사에서 실패해도 과정을 인정하는 도전적 연구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윤석진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실패가 곧 낮은 평가로 이어지는 악순환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실패하지 않는 연구를 지향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도전적 연구는 수많은 실패가 선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량점수 위주의 평가체계를 폐지하고 연구자별 연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성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실패를 용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평가체계도 그에 맞게 바꾸어나갈 것입니다.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는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는 위대한 도전을 장려하는 제도로써, 즉 미지의 영역에 대한 연구,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연구를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후보로 검토 중인 연구과제로는 사이보그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 오감 재현 소자 개발, 노화 세포 제어 기반 고령 질환 치료, 실존 인물을 모방해 진화하는 디지털 휴먼 구현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KIST에서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필선 서울시 최초로 홍릉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습니다. 홍릉은 1966년 KIST 설립과 함께 조성된 국내 최초의 연구단지입니다. KIST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윤석진 이번 강소특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프라가 확충되고,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과 같은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돼,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공기술 사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 때 절감하고 있듯이 첨단 바이오 분야의 기술력이 국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는 것이 홍릉의 비전이라 하겠습니다.

* 이 글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발간하는 ‘과학과기술’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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