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과학기술교육분과 오찬…”과학기술 교육, 새정부 성공 핵심”

국가교육위원회 신설 등 조직개편도 논의…내일 과기부·방통위, 모레 교육부 업무보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3일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들과 업무회의를 겸한 오찬을 했다고 인수위가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와 김창경 위원, 남기태 위원, 신용현 대변인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인수위는 “참석자들은 과학 기술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된 지금, 과학기술 교육 관련 정책이 새 정부 성공에 매우 중요한 핵심 요소라는데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 경쟁력확보를 위해 연구 자율성 보장, 창의적 인재 양성이 필요하며 하드웨어적인 조정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융합과 조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경직되게 운영되는 현재의 교육제도에 유연성과 자율성을 주고 디지털교육과 평생교육 및 재교육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IT업계와 교육계를 모두 거친 안 위원장은 평소 과학기술 및 교육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오찬에서는 교육 및 과학기술 관련 정부 조직 개편 등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가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과학기술부총리제 도입도 주장했다.

이에 정보통신과 분리된 과학기술 부처와 교육 관련 부처를 합치는 통폐합설이 제기되고 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교육 분야 공약의 실천 방안과 관련 상황을 하나하나씩 점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원단체 등 교육계의 반발과 정부조직법 통과 가능성 등이 변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인수위를 찾아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들에게 교육부 존치 등을 요구했다.

여기다 국민의힘이 원내 의석에서 절대적 열세라는 점에서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해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교육부 업무보고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274)

뉴스레터 구독신청
태그(Tag)

전체 댓글 (0)

과학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