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면과 안대에 관련된 재미있는 연구가 공개되었다. 수면 저널(Journal of Sleep)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안대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기억력과 인지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의 비비안나 그레코 박사(Dr. Viviana Greco)가 이끄는 연구팀은 서파 수면(SWS: Slow-wave sleep)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핵심 단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이 시각 기억력과 주의력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결과를 공개했다.
2023.03.21 김민재 리포터약물 독성을 미리 관찰할 수 있는 인공 심장이 3차원 프린팅으로 개발됐다. 포항공대(포스텍)는 미국 조지아텍 연구팀과 공동으로 바이오하이브리드 3D 프린팅 기술로 약물 심독성을 체외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인공 심장 모델을 프린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 IT융합공학과 통합과정 용의중씨,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동환씨, 기계공학과 정완균 교수, 김기훈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운룡 교수 연구팀과 미국 조지아텍
2023.03.17 연합뉴스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필남·정용 교수 연구팀은 노화 때문에 당이 뇌를 감싼 뇌막에 축적된다고 15일 밝혔다. 뇌를 감싸는 뇌막은 뇌척수액과 피질 경계에 존재하면서 뇌를 보호한다. 뇌척수액과 직접 맞닿은 뇌막은 주로 콜라젠이라는 세포외기질 단백질과 이 단백질을 생산하는 세포인 섬유아세포로 이뤄져 있다. 당이 흡착된 콜라젠 단백질과 섬유아세포가 붙으면 콜라젠 생산기능이 떨어지는 동시에 콜라젠 분해 효소 발현이 높아지면서 뇌막은
2023.03.15 연합뉴스암을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암세포에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단백질로 구성된 단백질 조립체는 암 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에 널리 활용되는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클라트린 조립체’를 개발했다 14일 KAIST에 따르면 생체 내 클라트린이라는 단백질 조립체는 세포 안에서 스스로 조립(자가조립)돼 물질을 효율적으로 수송한다. 연구팀은 이에
2023.03.14 연합뉴스“워낙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저열량 식품의 소재를 개발하게 됐죠.” 14일 원광대학교 이창주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의 연구실 칠판에는 난소화성 저항전분(RS)의 구조적 특징에 관한 기록이 빼곡했다. 팀 연구 과제를 적어놓고 방향을 설정하고 있었다. 이 교수는 저열량 식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식품 산업에 접목하는 연구에 진심이다. 그가 국내·외에 발표한 연구 논문만 37편이고 관련 분야 특허까지 보유했다. 2021년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2023.03.14 연합뉴스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래 3개월여만에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한국산 게임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을 포함한 27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한국산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오전부터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양사는 이달 초를 서비스 개시 목표일로 삼았으나 호환 단말기 보급 이슈 등을 이유로 일정이 뒤로 밀린 것으로
피해 규모만 매년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는 불법 콜 중계기(심박스) 등 다양한 장비가 이용된다. ‘심박스’는 인터넷 전화(VoIP)를 이동통신 전화(VoLTE·3G) 전화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해외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국내 피해자에게 전화할 때 단말기에 ‘070’ 번호가 아닌 ‘010’ 번호가 뜨도록 하는 장비다. 심박스를 탐지하기 위해 현재까지 발신자·통화 시간·통화 위치·음질 등 통화 정보를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된 상태다. 다만 이러한
경북도가 로봇 기업,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구미시,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 로봇 제조 업체 인탑스, KT,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경제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했다. 기업과 연구소 등은 앞으로 AI 서비스로봇 산업육성, AI 서비스로봇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설계·생산·운영 협력체계 구축에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인력의 교류 촉진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공동의향서(JS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과 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디지털 전환 4가지 핵심 과제인 핵심 인프라, 무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춘천센터 김길남 박사 연구팀이 강원 양구군·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개느삼 뿌리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쥐의 대식세포에 염증 반응을 유도한 뒤 대표적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의 생성 저해율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처리한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 발현이 47.5% 감소했다. 염증 유발 단백질인 산화질소 합성 효소(iNOS)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6)의 발현도 각각 77.8%,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공군은 “한빛-TLV가 브라질 탑재체를 싣고 4분 33초 동안 비행했다”며 이번 발사 임무가 ‘양국 협력에 따른 성공’이라 될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노스페이스도 한빛-TLV가 4분 33초 간 비행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