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11년 독일의 인더스트리 4.0(4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산업사회는 정보통신(ICT)기술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계 학습과 같은 신기술들이 융합되어 자율주행, 무인비행장치(드론), 로봇 등으로 발전하여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써 자리 잡게 되였다.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 사회의 생산성, 품질향상, 비용절감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구감소와 노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기술 혁명으로부터 파생되는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022.09.01 김훈년 전에 현역 교수시절 방학에는 학생들과 해외(특히 중국, 러시아, 동남아 국가 등)로 장애인IT교육봉사를 다녔었다. 그래서인지 기업 CEO에게서 공학 전공자로서 현지 언어가 가능한 특채하겠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난감한 적이 있다. 그리고 기업에서도 해당 공학 자격증과 해외 언어(영어, 중국어, 현지어 등)가능한 학생을 추천 받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싱가폴 게임 기업인데 미국에서 투자받아, 중국 시장에 맞는 게임을 한국 내에서 개발하여 수출하는 것이다. 이제는 IT일자리도 국제 감각이 없으면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다.
2022.08.31 최성코로나가 우리 식문화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꾸어, 온라인을 통해 가족건강도 챙기는 상품구매가 일상화되고 있다. HMR(가정간편식, home meal replacement)과 밀키트의 국내 산업규모가 5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편리성, 간편성과 영양만족도가 높은 제품군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또한 최근 지구온난화로 넷제로(Net Zero)식품, 즉 대체육 제품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건강에 관심이 큰 비건 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22.07.27 박형우산업발전과 인간 생활 편의를 위한 난개발은 대량의 탄소배출로 이어져 기후변화를 초래하였으며, 이제는 기후변화(CC : Climate Change)를 넘어 기후위기(CC : Climate Crisis)를 맞는 악재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지구 표면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남극대륙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대표적인 악영향 사례로, 해수면이 급속히 상승하여 2070년쯤에는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있으며, 지구촌 곳곳에 기록적인 자연재해(폭염 및 폭우 등)가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수많은 인명과 엄청난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022.07.25 박세환식중독은 식품의 섭취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의미한다. 식중독 원인은 크게 미생물과 화학물질로 구분한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하고,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화하기도 한다.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 화합물이 있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중독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세균성 식중독 감염 주요 증상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을 보인다. 이러한 식중독 증상은 식중독균의 종류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2022.07.20 조규성연쇄법칙은 영어로는 체인룰(chain rule)이라고 하며, 여러 사회문제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모든 자연현상도 예외없이 연쇄법칙이 적용된다. 우주의 거대한 시공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주는 138억년전 빅뱅으로 시작했고, 최초 38만년이내에 수소와 헬륨, 그리고 약간의 리튬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원자번호 1~3번으로 가장 간단한 기본 원소들이다. 수소원자 두 개가 융합하여 이루어진 수소분자들은 현재 우리은하에서만 태양질량의 약 200억배 정도가 기체 상태로 있다. 주로 수소분자로 이루어진 성간분자운속에서 외부압력과 자체중력으로 인해 뭉쳐지면서 원시별들이 만들어졌다. 대부분 집단적으로, 그리고 드물게는 하나씩 만들어진 것이다.
2022.06.30 이영웅매일 아침 눈뜨면 과학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환경 전환을 중심으로 한 대전환의 시대가 본격화되는가 하면 AR/VR 등 가상현실기술과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등 가상화폐 관련기술은 메타버스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프롭테크(Proptech, property+technology), 펨테크(Femtech, Female+technology), 사회문제 테크(각종 사회문제+technology) 등 과학기술과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던 영역에서도 과학기술이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2022.06.28 김상선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기술 선진국 진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가 우주개발 후발주자로 1993년 과학관측로켓 개발에 성공한 이래 거의 30년 만에 이룩한 쾌거이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하면 ‘나로호’가 떠오른다. 지난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와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는 적잖은 차이가 있다. 우선 성능부터 다르다. 나로호의 탑재 중량은 100kg인 반면 누리호는 1.5톤이 가능하다. 나로호는 100kg급 소형 위성 1대를 실을 수 있고 누리호는 1톤급 실용급 위성을 탑재할 수 있다.
2022.06.21 이옥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올해 공공 분야의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작년보다 2.7% 증가한 6조2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 예산이 4조5천4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에 3천605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팅, 네트워크, 방송 장비 등 ICT 장비 구매 비용은 1조 3천227억원으로 나타났다. (21)
36개국이 한국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방안 도출에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술메커니즘 이사회가 24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오는 2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계속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92년 설립된 협약이다. 총 198개국이 참여하는 규범으로, 매년 당사국총회를 열어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기후메커니즘은 2010년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중요성에 합의하며 설립됐다.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과 수요국 기술이전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혈관이 막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질환인 망막혈관폐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백무현 교수팀과 망막혈관폐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진은 폐쇄된 혈관을 확장해 효과적으로 흐름을 복구하는 ‘철-일산화질소 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충남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가 23일 준공됐다. 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천51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2천471㎡)로 건립됐다. 입주대상은 지식산업, 정보통신, 제조업과 관련 지원시설 등이다. 반도체 장비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용 필터 등 12개 기업이 이달 중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발생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선다. 개교 목표 시기는 2027년 3월이다. 충북도는 23일 한국과학기술원이 희망하는 학교 부지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도교육청과 함께 숙고한 끝에 오송읍을 건립 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지 선정의 결정적 요건은 향후 설립될 한국과학기술원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이었다. 오송에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관들이 입주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의약·의료기기
교육부는 교원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아이에답(AIEDAP) 사업 착수보고회’를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아이에답은 민·관·학 디지털 전문가가 현직 교원과 예비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는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역별 사업지원단을 꾸리고,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원 양구군은 치매 환자,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말벗 인형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우울 척도가 높은 10명에게 오는 12월까지 말벗 인형을 지원한다. 이는 정서·인지 정도가 다소 낮은 어르신을 돕는 인형 모양의 로봇이다. 일상 중 말벗이 될 뿐만 아니라 식사·약 복용 알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