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가 어수선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계획이 취소 또는 잠정 연기되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연구비는 이월해도 된다, 연구계획을 변경해도 된다, 연구개발 인력의 구조 조정을 방지하겠다 등 연구 현장에서 요청하기 전에 애로점을 먼저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현장에선 낯선 경험이었다. “국경 폐쇄로 연구 기자재 수입이 안 되고 국제 협력·공동연구도 미뤄지고, 심지어 시약 조달도 안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이 발 빠르게 현장과 소통한 결과다.
2020.06.22 과학과기술 과학문화홍보팀김명자 (사)서울국제포럼 회장이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문을 열었다. 사이언스타임즈가 만난 김 회장은 최근 출판한 ‘팬데믹과 문명’을 통해 코비드-19로 인한 세계적 패닉 현상을 근본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 문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국방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굵직한 자리를 섭렵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김 회장은 한국 과학기술계의 큰 어른이자 지성으로 평가받는다. 1980년대부터 민간과 공공부문 300여 위원회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과학기술, 교육, 환경, 경제 정책을 이끄는 데 이바지했다.
2020.06.17 김청한 객원기자“인생에서 25년은 배움을, 25년은 사회활동을 해 왔으니 나머지 25년은 온전히 제 인생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단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보다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꿔보고 싶어요.” 김병민 한림대학교 나노융합스쿨 겸임교수는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어렸을 적 미술을 좋아해 그림을 한창 익히다가 돌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PC통신 초기 개발자가 됐다. 이후 화학으로 진로를 바꿔 현재는 나노물질 연구를 위한 분광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0.06.12 김청한 객원기자한국천문연구원이 포함된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국제 공동 연구팀은 15일 거대 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질량이 태양의 수십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블랙홀)이 강력한 제트를 분출하는 관측 결과를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읍·면·동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AI 음악 생성 기술 콘텐츠 제작사 '엔터아츠'의 음반 레이블 'A.I.M'은 가수 하연의 디지털 싱글 'idkwtd'(I don't know what to d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NFT 마켓인 '민터블'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물리학과 김대식 특훈교수 연구팀이 0㎚(나노미터·10억분의 1m)부터 시작하는 초미세 틈(제로 갭·zero gap) 구조의 광학 소자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양한 미래 체험이 가능한 '4차산업 체험문화 공간 놀이터'가 15일 전북 정읍학생복지회관 3층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 연구진이 냉각소자가 필요한 기존 열영상센서와 달리 냉각소자 없이도 100℃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열영상센서를 개발, 스마트폰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자율주행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우리나라가 제안한 정차(停車) 중 고출력 무선 충전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표준화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