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억년 전 빅뱅 대폭발 이후 대략 몇천만 년에서 1억 수천만 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차갑고 어두컴컴한 우주에서 뜨겁고 밝은 별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비록 별과 여러 천체가 광활한 우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작은 수준이지만, 별의 탄생은 그동안 우주에 없던 물질과 천체들의 탄생을 이끌어냈으며, 결국 인간과 같은 생명 탄생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아주 오래전 태양계 근처에서의 초신성 폭발이 없었다면 인류의 탄생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는 말 그대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광활한 우주 안 대부분 별은 초신성으로 진화하지 못하며, 초기 질량이 적당히 무거워야만 초신성으로 진화하기 때문이다.
2022.03.14 김민재 리포터2021년은 COVID-19, 기후 위기, 기술패권 경쟁,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대변혁이라는 소용돌이에 놓였던 한 해였습니다. 그와 함께 과학기술은 지식재산을 넘어 국가 간의 관계와 무역 전쟁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게 되었죠. 첨단 과학기술의 주권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확보해야만 하는 국가적 임무가 되었습니다. 추월하지 않으면 추락하게 될지 모르는 시대이기 때문이죠. 이에, 대한민국 정부 또한 양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5G/6G, 첨단 바이오, 우주 항공 등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선정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2022.03.07 국가과학기술연구회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발리예바는 자국 러시아로부터 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우호 훈장’을 받았다. 또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안을 받아 이달 3월 말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출전 금지 징계안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포함된다. 한편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에 채취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 중 하나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2022.03.07 정수빈 리포터홍콩 병원관리국 (Hong Kong's Hospital Authority)은 2월 말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15명 이상으로 급증하는 한편 이틀 연속으로 6,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격리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전담팀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홍콩 병원관리국의 최고 경영자인 토니 고(Tony Ko)는 지난주 토요일 일부 환자들이 야외에서 대기하고 있었음에 관해서 사과하며 코로나 감염 환자들 숫자에 비해서 병상의 수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중국에서 건설 인력들이 유입됨을 대비하여 10,000개의 침대를 포함하는 격리 시설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022.03.02 김민재 리포터수소연료전지의 일종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의 성능을 고온·건조한 악조건에서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트럭·선박·항공기 등으로 PEMFC의 활용 분야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늘어난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의 주된 동기로 '현실도피'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게임학회에 따르면 장예빛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온라인게임 이용 동기와 온라인게임 과몰입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발간된 한국게임학회 논문지(Journal of Korea Game Society) 22권 2호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주기적인 환기만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가 절반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 1곳씩을 선정해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천200㎞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1호'(Sejong-1)가 발사된다고 한글과컴퓨터가 18일 밝혔다. 세종1호는 25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국내 연구진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으로 가상뇌파신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신경 스타일 전이'(neural style transfer) 기술을 최초로 뇌파에 적용해 뇌파신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신경망 모델(S2S-StarGAN)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