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진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번 만나는 날이다. 이날 저녁 머리 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직녀이고 그 남쪽에서 가장 밝은 별이 바로 견우이다. 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이야기는 상당한 과학적 근거와 오랜 세월에 걸친 관찰의 결과로 얻어진 이야기이다. 실제로 두 별은 칠석 무렵에 가장 높이 뜨고 가장 가깝게 보인다. 해와 달이 뜨고 질 때 커 보이는 것처럼 두 별 사이의 거리도 지평선에 가까이 있을 때가 머리 위에 있을 때보다 멀어져 보인다.
2020.08.24 이태형(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이번 주 수요일(19일)은 음력 7월 1일로 달이 보이지 않는 날이다. 매일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달이지만 한 달에 딱 하루, 해와 달이 같은 방향에 놓이는 날에는 달을 볼 수 없다. 이 날을 합삭이라고 부르는데 바로 이 음력 1일, 초하루이다. 천문학자들이 하는 역할 중의 하나가 바로 음력 1일을 정하는 일이다. 천문학자들은 매년 해와 달의 움직임을 계산하여 음력 1일을 계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력 달력을 만든다.
2020.08.18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에 별들도 구름 속에 꽁꽁 숨어 버린 한 주가 지나갔다. 하지만 구름 너머엔 언제나처럼 밝고 예쁜 별들이 빛나고 있다. 새벽에는 금성이 일 년 중 가장 일찍 떠올라 샛별처럼 빛나고 있고, 저녁에는 목성이 토성을 이끌고 동쪽 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머리 위에는 여름 하늘의 주인공인 직녀가 밝게 빛나면서 은하수 너머의 견우와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일 년 중 별똥별이 가장 많이 보이는 시기이다.
2020.08.10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물체 종류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손보다 뛰어난 감각을 지닌 전자 피부가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부터 '2021년도 산업 전문인력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관세청과 함께 무역 데이터를 활용해 밀수 의심 화물을 가려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부터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 개선을 위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해 울릉분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해저 사면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공동 연구팀이 나선다.
멸균팩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를 별도로 나타내기 위한 분리배출 표시가 신설된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미세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측정망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