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더욱 이슈가 된 피겨 스케이팅을 주제로 피겨 스케이팅 속 과학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피겨 스케이팅에서 구사되는 기술과 피겨 스케이트화의 날에서 쓰이는 과학적 지식을 동반했다. 피겨 스케이팅은 아이스링크 위에서 음악에 맞춰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다. 1742년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피겨 스케이팅 클럽을 설립했으며, 정식 종목으로 남자 싱글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아이스 댄싱, 싱크로나이즈 스케이팅이 있다.
2022.04.05 정수빈 리포터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발리예바는 자국 러시아로부터 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우호 훈장’을 받았다. 또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안을 받아 이달 3월 말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출전 금지 징계안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포함된다. 한편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에 채취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 중 하나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2022.03.07 정수빈 리포터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아이스 스케이팅 종목 중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속 과학 이야기를 풀어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기쁨과 아쉬움의 감정 속에 1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0일 베이징 냐오차오에서 폐막했다. 올림픽의 다양한 종목 중 한국인들의 ‘반감과 성취’ 모두를 장악했던 것은 쇼트트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빙판 위의 경기 중 그 누구보다 뜨겁게, 그리고 매섭게 경기를 펼쳤던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22.03.02 정수빈 리포터요트는 다른 선수와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파도의 높이, 조수의 차, 바람 같은 주변 환경과 맞서 싸우는 것이다. 여기서 경기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요트를 움직이는 힘의 원동력인 바람을 잘 다루는 것이다. 바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요트는 목표만 보고 똑바로 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고려하고 변화를 미리 예측해 코스를 항해하는 최적의 동선을 찾아내야 한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하지민 선수는 이와 같은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요트를 바다 위 체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2021.11.23 김홍재 칼럼니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매번 다른 형태를 형성하는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패턴의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봉훈 교수,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증 기술은 서로 다른 모양을 갖는 수십억 개 나노 패턴을 저비용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거미가 사람처럼 한밤중에 이른바 '렘수면' 상태의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서구 과학계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9일 AP 통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독일 콘스탄츠대에서 진화생물학을 연구하는 다니엘라 뢰슬러는 한밤중 줄에 매달린 작은 깡충거미의 행동을 카메라로 살펴본 결과 마치 렘수면 상태에 빠진 것처럼 다리를 씰룩거리고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을 목표로 하는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10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 유인항천공정 판공실은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두 번째 실험실 모듈 '멍톈'(夢天)을 최근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각종 테스트 작업 등을 거친 뒤 오는 10월 발사해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하면 'T'자형 우주정거장의 기본 골격이 완성된다.
30년 전인 1992년 8월 11일, 노태우 당시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첫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이렇게 말했다. 질량 48.6㎏의 아주 작은 위성인데다가 제작도 해외 대학(영국 서리대)과 함께 했지만, 우리별 1호의 개발과 발사는 우주과학기술 불모지였던 한국이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한국은 우리별 1호가 우주로 올라가면서 세계에서 22번째로 국적 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됐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위성개발 능력을 확보해 오늘날 자력으로 위성을 제작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고분자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물리학과 김재업 교수 연구팀은 일주일 정도 소요되던 계산을 하루 안에 끝낼 수 있는 'AI 고분자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해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옷감이나 플라스틱 등 우리 일상에는 고분자로 만든 재료가 많고, 특히 나노 기술은 고분자의 자기조립 성질을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서울대 연구진이 차세대 리튬금속 배터리 전해질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유기-물리화학적 성질을 최초로 발견했다. 서울대는 임종우 자연과학대 화학부 교수 연구진이 불소를 제거한 유기분자로 리튬금속음극 안정성을 대폭 향상해 1천500회 이상 충·방전 사이클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그린수소 생산 기술로 불리는 물 전기분해의 효율을 높이는 전극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 연구팀은 전극 표면에 수화젤(Hydrogel)을 코팅해 물 전기분해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 전기분해는 물에 담긴 전극에 전류를 흘려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