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의 유사 과학 & 음모론 타파」시리즈에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혹은 과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유사과학과 음모론을 살펴보려 한다. 이 글은 「사타의 유사 과학 & 음모론 타파」 시리즈 다섯 번째 시리즈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유사과학 및 음모론들 알아본다. 사과에는 칼륨, 유기산, 펙틴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며,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주기도 한다. 흔히 사과는 시간에 따라서 가려서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침 사과는 우리 몸에 도움되지만 저녁 사과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실도 아니다.
2022.07.28 김민재 리포터익명의 바다인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허위 정보가 돌아다닌다. 허위 정보는 더 자극적인 정보를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먹고 순식간에 퍼지게 된다.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친 허위 정보는 어느새 유사과학(과학적 방법론과 증명을 따르지 않거나 과학과 관계없는 내용을 과학인 것 처처럼 포장하는 이론)이나 음모론(시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유수의 사건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며 배후에 거대한 권력 조직 혹은 단체가 있다고 해석하는 이론)과 함께 진실인 것 처처럼 여겨진다.
2022.06.30 김민재 리포터유사 과학(Pseudo-science, 혹은 사이비 과학이라고 부름) 은 과학적 방법론과 증명을 따르지 않거나 과학과 관계없는 내용을 과학인 것처럼 포장하는 이론을 뜻한다. 유사 과학은 말 그대로 과학이 아니며 보통 과학보다 파격적인 내용을 포함하거나 흥미로운 거짓을 포함하고 있기에 대중들을 현혹시키기 쉽다. 유사 과학은 이러한 이유로 전파가 매우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파격적인 이론 중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아 유사 과학의 오명을 가지고 있는 이론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보통 빠르게 후속 연구를 통해서 검증되고 추후 과학으로 인정받아 유사 과학의 범주에서 탈피하게 된다.
2022.06.23 김민재 리포터채식 다이어트가 고관절 골절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관절 골절은 허벅지 뼈(대퇴골)의 위쪽 끝(골두)이나 목 부분(경부)에서 발생하는 골절로 주로 노인들의 낙상이 원인으로 회복이 매우 어렵다. 영국 리즈(Leeds) 대학 식품과학·영양학 대학의 제임스 웹스터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이 35~69세 여성 2만6천318명을 대상으로 거의 20년에 걸쳐 진행된 '여성 코호트 연구'(Women's Cohort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와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1일 보도했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음식물 쓰레기 등이 썩으면서 내뿜는 온실가스인 메탄이 지금까지 매립지 규모와 부패율 등을 토대로 추정해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우주연구소 대기과학자 요아네스 마사커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도 뭄바이를 비롯한 4개 도시의 첨단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2019년 쓰레기 매립지의 메탄 배출량이 이전 추정치의 1.4∼2.6배에 달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현재 사용되는 리튬 이온 전지의 충전 방식이 배터리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장원영 박사와 전북분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김승민 박사 공동연구팀이 보편적인 리튬이온전지 충전방식으로 통용된 '정전류-정전압' 방식이 충전전압 안전 상한선에서는 배터리의 성능을 저하시킨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다세포 생물 중 가장 하등동물로 분류되는 해면이 물속의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걸러낸 필요 없는 물질을 점액에 섞어 재채기로 배출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이 점액 물질은 해면 주변의 다른 생물에게 먹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해양생물학자 야스퍼 드 괴이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해면이 재채기를 통해 자신의 몸을 정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
어떤 암 종양을 둘러싼 생태계를 종양 미세환경이라고 한다. 암 종양과 주변 미세환경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고, 이것은 당연히 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종양 미세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세포외 기질'(extracellular matrix)이다. 콜라겐은 체내 단백질의 약 30%를 차지하지만, 종양 미세환경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콜라겐이 종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 인체 내 콜라겐이 암의 발달과 전이에 직접 관여한다는 게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카스파아제(caspase)는 프로그램 세포사에 꼭 필요한 프로테아제(proteaseㆍ단백질 분해 효소)다. 카스파아제가 활성화하면 세포 구성 요소가 분해되면서 세포 사멸이 일어난다. 주변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이런 유형의 프로그램 세포사는 병원체 감염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유기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카스파아제 결핍은 종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에 서식하는 도마뱀이 늙은 유전자를 지닌 새끼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IFREMER)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한 논문에서 프랑스 중부 마시프상트랄 고원지대에 사는 '태생 도마뱀'(viviparous lizard)을 10여 년간 관찰한 결과, 열에 노출된 모집단에 속한 암컷의 염색체 구성 조직인 텔로미어(Telomere)가 뭉툭해진 상태로 유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