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면과 안대에 관련된 재미있는 연구가 공개되었다. 수면 저널(Journal of Sleep)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안대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기억력과 인지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의 비비안나 그레코 박사(Dr. Viviana Greco)가 이끄는 연구팀은 서파 수면(SWS: Slow-wave sleep)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핵심 단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이 시각 기억력과 주의력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결과를 공개했다.
2023.03.21 김민재 리포터경계선 성격 장애는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후반이나 성인 초반, 즉 30세 이전에 처음 나타나는 장애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심리학계나 의학계에서도 경계선 성격 장애에 관한 연구를 인간의 초기 생애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년에도 처음으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음이 나타났다. 위 결과는 요즘과 같이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전까지는 “후기” 경계선 성격 장애를 30세 이후에 발생하는 그것으로 정의하고 있었다.
2023.02.08 김민재 리포터최신 네이처 분자 정신의학 리뷰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신경전달물질은 우울증과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낮은 세로토닌 수치가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361개의 연구를 모아서 리뷰 연구를 진행한 유시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신의학과 조안나 몽크리프 교수(Prof. Joanna Moncrieff)팀은 우울증과 혈중 세로토닌 수치 사이에 연관성이 없음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팀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의 뇌와 우울증을 겪고 있지 않은 사람의 뇌를 비교하였는데 이들의 세로토닌 수용체 또는 세로토닌 수송체의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2022.08.09 김민재 리포터최근 영국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유당 소화 능력은 기존의 예상보다 거의 5,000년 후에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위 결과를 통해서 유당 내성의 기원에 대해서 기존에 생각하던 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 혹은 젖당불내증이나 유당분해효소 결핍증이라고도 부름)은 말 그대로 유당(lactose, 혹은 젖당이라고 부름)을 분해하거나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2022.08.03 김민재 리포터최근 까지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일본 여성 다나카 가네가가 4월 19일 119세로 생을 마감했다. 동시에 전 세계는 다시 한 번 장수의 비결에 관해 다시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대략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세계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일본에 노년층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이 초강대국인 만큼 의료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지만, 또한 노인들의 식이요법을 비롯한 꾸준한 건강 관리, 그리고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노인이 대다수라는 여러 간접적인 이유들을 들 수 있다.
2022.05.06 김민재 리포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올해 공공 분야의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작년보다 2.7% 증가한 6조2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 예산이 4조5천4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에 3천605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팅, 네트워크, 방송 장비 등 ICT 장비 구매 비용은 1조 3천227억원으로 나타났다. (41)
36개국이 한국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방안 도출에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술메커니즘 이사회가 24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오는 2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계속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92년 설립된 협약이다. 총 198개국이 참여하는 규범으로, 매년 당사국총회를 열어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기후메커니즘은 2010년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중요성에 합의하며 설립됐다.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과 수요국 기술이전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혈관이 막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질환인 망막혈관폐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백무현 교수팀과 망막혈관폐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진은 폐쇄된 혈관을 확장해 효과적으로 흐름을 복구하는 ‘철-일산화질소 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충남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가 23일 준공됐다. 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천51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2천471㎡)로 건립됐다. 입주대상은 지식산업, 정보통신, 제조업과 관련 지원시설 등이다. 반도체 장비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용 필터 등 12개 기업이 이달 중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발생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선다. 개교 목표 시기는 2027년 3월이다. 충북도는 23일 한국과학기술원이 희망하는 학교 부지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도교육청과 함께 숙고한 끝에 오송읍을 건립 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지 선정의 결정적 요건은 향후 설립될 한국과학기술원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이었다. 오송에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관들이 입주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의약·의료기기
교육부는 교원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아이에답(AIEDAP) 사업 착수보고회’를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아이에답은 민·관·학 디지털 전문가가 현직 교원과 예비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는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역별 사업지원단을 꾸리고,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원 양구군은 치매 환자,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말벗 인형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우울 척도가 높은 10명에게 오는 12월까지 말벗 인형을 지원한다. 이는 정서·인지 정도가 다소 낮은 어르신을 돕는 인형 모양의 로봇이다. 일상 중 말벗이 될 뿐만 아니라 식사·약 복용 알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