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과학현상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다가 타칭 ‘과학 유튜버’가 되어버린 영화 유튜버 리뷰엉이, 그리고 싱어송라이터라는 본업을 기반으로 장르 불문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과학을 융합하는 과학 퍼포머 유주호. 이 둘은 각각 영화와 공연이라는 장르를 통해 과학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과학 밖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과학을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를 만들며, 활발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2021.10.05 한국과학창의재단미국 경제월간지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는 최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하며 ‘게임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고찰했다. ‘서바이브 센츄리(Survive Century)’라는 게임의 플레이어는 뉴스 편집자가 되어 어떤 의제를 뉴스에 실을지 선택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경제 상황이나 지구 평균기온 등이 변한다는 점이다.
2021.10.01 한국과학창의재단 이혜경 선임연구원1908년 6월 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50m급 소행성이 추락해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이런 소행성 충돌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UN은 매년 6월 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International Asteroid Day)’로 지정하고,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 소행성의 날 행사의 주 목적은 소행성 충돌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UN은 이에 더해 “향후 소행성 충돌과 같은 치명적 재해로부터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2021.09.30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재혁 선임연구원스리랑카의 소녀 Diyathma(14세)와 Shashadara(12세)는 장기간 학교 폐쇄에도 불구하고, ‘NextGen Girls in Technology’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 분야에 열정을 발견했다. 스리랑카 실파 사유라(Shilpa Sayura) 재단에서 운영하는 ‘NextGen Girls in Technology’ 프로그램은 초·중등 여학생 대상 코딩 교육 과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기존 대면 워크숍 형태의 교육을 재빠르게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현재는 초·중등 학생 2,500여 명과 교사 500여 명이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021.09.27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원일 선임연구원유방암은 흔한 암 유형 가운데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약 230만 명에 달한다. 유방암도 초기에 찾아내면 대체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훨씬 더 치료하기 어렵다. 암의 전이는, 원발 암에서 떨어져 나온 '순환 종양 세포' 클러스터(CTCs)가 혈류를 타고 다른 기관으로 이동해 새로운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화성 탐사 후발주자인 중국이 미국보다 2년 앞서 화성 암석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것이라고 중국 우주탐사 관계자가 밝혔다. UPI 통신과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의 화성탐사 미션 '톈원(天問)1'을 설계한 쑨쯔어저우 연구원은 지난 20일 난징대학 개교 120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선 두 대를 활용해 화성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톈원3호'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주류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혁신기술 15개를 도출했다. 선정된 기술은 완전자율 비행체·주행차, 맞춤형 백신, 수소에너지,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생체칩, 복합재난 대응시스템, 양자암호통신기술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3일 제4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안 등을 심의·보고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100㎚(나노미터) 두께 단일 소자에서 인간 뇌의 뉴런과 시냅스를 동시에 모사하는 뉴로모픽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런은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적인 단위세포이고, 시냅스는 뉴런 간 접합 부위를 뜻한다. 1천억개 뉴런과 100조개 시냅스의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된 인간 뇌는 그 기능과 구조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외부 환경에 따라서 유연하게 변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차 실증 구간이 기존 7개 지구에서 14개 지구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통해 서울 강남과 청계천, 강원도 강릉 등 7개 신규지구 선정과 광주광역시 등 기존 3개 지구 확장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면서 24일에 시범운행지구를 확정·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숨소리 빼곤 다 거짓말'이라는 비유적 표현이 있는데, 인간이 내쉬는 날숨도 개인마다 달라 지문이나 홍채 등처럼 생체인증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재료화학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도쿄대학과 함께 날숨에 섞여 있는 화합물을 분석해 개인을 식별, 인증할 수 있는 인공코 시스템을 개발한 결과를 과학 저널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스'(Chemical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조직 육종(soft-tissue sarcoma)은 근육,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힘줄, 관절 활막(joint lining) 등에 생기는 암이다. 신체 부위별로 보면 팔다리, 복강 후벽, 내장, 체강, 두경부 순으로 자주 발생한다. 희소 암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한 해 5천 명 넘는 환자가 연조직 육종으로 사망한다. 특히 활막 육종은 폐로 많이 전이해 예후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