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이 존재하고 저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 가장 빠르게 실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동물의 장기를 활용하는 ‘이종(異種) 장기’ 분야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건 돼지다. 돼지는 인간과 장기 형태가 흡사한 데다 새끼를 많이 낳는다. 사람이 키우는 방법, 질병관리 방법 등도 잘 알고 있어 관리하기가 편리하다. 드물게 ‘가장 인간과 흡사한 영장류를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격이나 장기의 생산성(?) 등을 고려할 때 수많은 이종장기 연구자들이 돼지를 더 선호한다.
2020.07.10 전승민 과학기술전문저술가현대인들의 관심은 빠르게 ‘만성질환’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의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치료가 어려운 질환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더구나 적절한 관리만 이뤄지면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노화 등을 이유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 완전한 치료법을 찾기도 어렵다. 고혈압 및 저혈압, 당뇨, 통풍, 아토피와 천식 등 평생을 짊어지고 살아야 할 만성질환은 이미 의료 연구인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만큼이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이런 ‘만성질환’에 대한 대응 기술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까.
2020.06.26 전승민 과학기술전문저술가AI 의료 서비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크게 두 부류다. 첫째는 “결국 의사들은 직업을 잃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부류. 둘째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미래를 희망차게 바라보는 경우다. AI 의료는 과연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 국내에 AI 의료 서비스로 가장 잘 알려진 건 미국 IBM이 개발한 ‘닥터 왓슨’이다. IBM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이용해 대용량의 지식 정보를 자동으로 구조화하고 사람과 자연어로 소통하는 ‘인지 컴퓨팅’ 영역에 특화된 추론형 AI를 개발하고 ‘왓슨’이라고 이름 지었다. 2010년엔 왓슨을 이용해 유명 퀴즈게임 ‘제퍼디 쇼’에 도전, 인간 챔피언을 누르고 우승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IBM은 이 프로그램을 의료용으로 개발해 선보인 것이 ‘닥터 왓슨’이다. 주로 암 진단 등에 사용된다. 이 밖에 IBM은 왓슨이라는 이름으로 의료뿐 아니라 회계, 엔지니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가를 보조하는 여러 종류의 AI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2020.06.19 전승민 과학기술전문저술가한국천문연구원이 포함된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국제 공동 연구팀은 15일 거대 은하 'M87' 중심부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질량이 태양의 수십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블랙홀)이 강력한 제트를 분출하는 관측 결과를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읍·면·동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AI 음악 생성 기술 콘텐츠 제작사 '엔터아츠'의 음반 레이블 'A.I.M'은 가수 하연의 디지털 싱글 'idkwtd'(I don't know what to d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NFT 마켓인 '민터블'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물리학과 김대식 특훈교수 연구팀이 0㎚(나노미터·10억분의 1m)부터 시작하는 초미세 틈(제로 갭·zero gap) 구조의 광학 소자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양한 미래 체험이 가능한 '4차산업 체험문화 공간 놀이터'가 15일 전북 정읍학생복지회관 3층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 연구진이 냉각소자가 필요한 기존 열영상센서와 달리 냉각소자 없이도 100℃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열영상센서를 개발, 스마트폰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자율주행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우리나라가 제안한 정차(停車) 중 고출력 무선 충전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표준화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