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미션 관제팀은 임무 24일 차인 12월 9일 (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12월 11일에 계획된 스플래쉬다운을 앞두고 탐사선의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을 수행했다. 비행 관제사 역시 추진기에 대한 열화 테스트를 진행했다. 승무원 모듈 추진 시스템의 추진력은 12개의 단일추진제 MR-104G 엔진에서 생성되는데, 지금까지 약 5488kg 정도의 추진제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발사 전 예정보다 108kg 정도 적게 사용한 양이다. 따라서 1011kg 정도의 연료 여유분이 남아있다.
2022.12.15 김민재 리포터아르테미스 1호 임무의 오리온 탐사선은 임무 19일째가 되는 12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 43분(미국 중부표준시 기준)에 보조 추진기를 사용하여, 우주선의 속도를 1.86km/s까지 증가시키며 궤적 수정을 위한 연료 분사를 마쳤다. 오전 12시 41분 오리온 탐사선은 다운스트림 전력을 담당하는 래칭 전류 제한기(Latching Current Limiter)가 있는 PCDU(Power Conditioning Distribution Unit) 4개의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다행히 팀은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PCDU에 다시 성공적으로 전원을 공급했다.
2022.12.14 김민재 리포터우주 발사 시스템은 우주비행사와 우주선을 지구 가까이 있는 소행성, 달, 화성 그리고 대부분 지구-태양 라그랑주점에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국제 우주 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으로의 수송도 가능해야 한다. 우주 발사 시스템 계획은 미항공우주국의 오리온 우주선과 통합되어,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캡슐형의 승무원 모듈로 지구에 귀환함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임무에 첫 번째로 이용된다. 우주 발사 시스템은 플로리다에 있는 미항공우주국의 케네디 우주 센터의 시설을 사용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2022.09.15 김민재 리포터44억년 전 초기 지구에서 생명체 재료가 되는 탄화수소, 알데히드, 알코올 등 유기 분자들이 철이 풍부한 운석이나 화산재 입자들이 촉진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수술 후 전이·재발을 막을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얻은 표면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한 지질 나노입자(AiLN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복통, 설사, 직장 출혈, 철 결핍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등 4가지 징후 또는 증상이 50세 이전에 나타나는 조기 발생(early-onset) 대장암의 경고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학 섬유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경각심을 갖고 생분해가 가능한 옷을 찾는 착한 소비가 생기고 있지만 생분해를 내세우며 개발된 섬유도 실제 환경에서는 제대로 썩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인 화성 탐사를 앞두고 이것이 실제 가능한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쥐 머리에 초음파를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반복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WUSL) 홍 천 교수팀은 26일 과학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초음파 펄스를 생쥐와 쥐의 뇌 특정 부위에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가역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은 머리 위에 초음파 방출기를 장착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초음파를 쏴 뇌의 신경 세포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해 체온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늦출 수 있다며 향후 의학이나 장거리 우주 비행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보놀 성분을 함유한 사과와 블랙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인의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쇠(frailty)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노화(aging)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나이에 비해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져 낙상과 골절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고 장애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계열 임상 연구소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연구소' 등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의 하위그룹인 '플라보놀' 섭취와 노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예상치보다 최대 3배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극지연구소가 24일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 국종성 교수 연구팀,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임형규 박사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탐사를 포함한 다양한 북극해 현장 탐사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의 농도 예측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2100년 식물플랑크톤의 농도는 기존 IPCC 5차, 6차 보고서의 예측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최대 3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