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작년 성탄절 전날 화성에 운석이 충돌해 지진이 발생하고 화성 표면에 대형 충돌구가 만들어졌다고 발표했다. NASA는 화성 지질 탐사선인 '인사이트'와 '화성 정찰 궤도선'(MRO)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NASA는 지난해 12월 24일 5~12m 크기로 추정되는 운석이 화성의 평원지대인 아마조니스 플라니티아에 떨어져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하고 폭 150m, 깊이 21m의 충돌구가 생겼다고 부연했다.
2022.10.28 연합뉴스2022 세계과학문화포럼이 20~21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과학, 도시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외 연사 12인의 글로벌 강연과 TED 강연,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첫째 날은 △미래도시 △그린시티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주제강연, 둘째 날은 △아트시티 △도시 상호작용 △시티 라이프 등 TED 강연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과학예술 융합 퍼포먼스와 과학커뮤니케이터의 토크쇼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가까운 과학, 과학문화 형성을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2022.10.24 김현정 리포터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심혈관질환 증상이나 징후가 없더라도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팀이 감압점착제에 온도 반응성을 부여해 고온에서 쉽고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나라 성인의 중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1일 나왔다.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전자 단층 촬영(PET)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인공 세포 안에 유전질환 치료 물질을 담은 채 인체에 침투한 뒤 치료 물질을 인체 세포에 전달하는 유전자 치료용 인공 바이러스 벡터(AVV)가 개발됐다. 미국 워싱턴DC 미국가톨릭대 베니갈라 라오 교수팀은 31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표면을 지질(lipid)로 감싼 박테리오파지 T4를 이용해 만든 인공 바이러스 벡터(T4-AAV)로 유전자 치료 물질을 인간 세포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는 자손을 빠르게 복제하고 조립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생물학적 기계라며 치료 물질을 전달하도록 프로그래밍한 인공 바이러스 벡터를 만들어 인체에 침투시키면 질병 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은 다양한 정신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의 내과 전문의 미하엘 로이트너 교수 연구팀이 전국 입원 치료 환자의 데이터세트(1997~2014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31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비만 진단 후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우울증, 니코틴 중독, 정신병증(psychosis), 불안장애, 식이장애(eating disorder), 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 등 광범위한 정신장애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정상 일대 날씨 변동이 극심해지면서 에베레스트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해로도 기록될 전망이라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히말라야 등정 관련 기록을 정리하는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와 네팔 당국에 따르면 올해 봄철 등반 시즌에 에베레스트 원정에 나선 산악인 가운데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날씨 변덕이 심해진 것이 사망자가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