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예술가가 협업해 인간이 자연을 모방하는 ‘복제’를 미래시대 관점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AVS: Artist View of Science)’ 전시가 1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 복제’를 주제로 과학자 5명과 예술가 8명이 함께 창작한 작품 5개 등 총 8개 작품이 전시된다. 이소요 작가는 최재영
2023.03.17 연합뉴스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 등 주요 과학 분야 정부 연구성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연내 9차례 ‘연구개발(R&D)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점기술 사업 성과를 대중에 알리고 과학기술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바이오를 시작으로 5월부터 매달 반도체, 수소, 이차전지, 원자력, 나노·소재, 무인 이동체, 디스플레이, 우주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2023.03.17 연합뉴스강원 양양군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8개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와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고(GO) 게임이 대표적이다. 증강현실 게임의 배경은 지역의 주요 관광지인 낙산사와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남대천 연어생태공원을 비롯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몽돌 소리길, 죽도해변, 휴휴암,
2023.03.13 연합뉴스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 사무총장은 오는 13~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본부에서 열리는 ‘2023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에 참석해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이라는 가치에 따라 위고가 의장 도시인 서울시와 함께 올해 3월 1일 제정한 상이다. 포용적이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시 정부, 기업, 개인의 혁신 사례에 대해 시상한다. 오는
2023.03.09 연합뉴스44억년 전 초기 지구에서 생명체 재료가 되는 탄화수소, 알데히드, 알코올 등 유기 분자들이 철이 풍부한 운석이나 화산재 입자들이 촉진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수술 후 전이·재발을 막을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얻은 표면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한 지질 나노입자(AiLN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복통, 설사, 직장 출혈, 철 결핍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등 4가지 징후 또는 증상이 50세 이전에 나타나는 조기 발생(early-onset) 대장암의 경고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학 섬유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경각심을 갖고 생분해가 가능한 옷을 찾는 착한 소비가 생기고 있지만 생분해를 내세우며 개발된 섬유도 실제 환경에서는 제대로 썩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인 화성 탐사를 앞두고 이것이 실제 가능한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쥐 머리에 초음파를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반복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WUSL) 홍 천 교수팀은 26일 과학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초음파 펄스를 생쥐와 쥐의 뇌 특정 부위에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가역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은 머리 위에 초음파 방출기를 장착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초음파를 쏴 뇌의 신경 세포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해 체온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늦출 수 있다며 향후 의학이나 장거리 우주 비행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보놀 성분을 함유한 사과와 블랙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인의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쇠(frailty)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노화(aging)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나이에 비해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져 낙상과 골절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고 장애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계열 임상 연구소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연구소' 등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의 하위그룹인 '플라보놀' 섭취와 노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예상치보다 최대 3배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극지연구소가 24일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 국종성 교수 연구팀,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임형규 박사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탐사를 포함한 다양한 북극해 현장 탐사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의 농도 예측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2100년 식물플랑크톤의 농도는 기존 IPCC 5차, 6차 보고서의 예측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최대 3배로 늘었다.